▲ 유영걸 부군수가 지난 6일 차단방역초소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유영걸 부군수가 지난 6일 차단방역초소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해남군이 AI 조기 종식을 위해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공통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군은 농장 인근 농경지 출입시 부주의에 의한 오염이 가능하므로 차단시설을 설치했으며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출입기록부 작성 및 소독실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농장과 축사 진입 전에는 소독조를 운영하고, 외부용, 농장용, 축사용 등으로 축사별 전용 장화를 비치해 사용해야 한다.

농장 내부 사용 차량은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농장 작업 전 마당 및 통로 등에 대해 철저한 청소와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철새도래지 인근 경작지는 출입을 자제하는 한편 출입시 세척 및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야생동물 출입차단을 위한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그물망 등 축사 보완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일 아침 작업 전에 반드시 농장 마당 및 통로에 철새분변 여부를 확인하고, 사료 잔존물 제거, 소독액 살포 및 청소와 야생조류 접근이 많은 교목 및 잔목을 제거하도록 한다. 종업원(외국인)의 고용 관리 철저와 동일 농장주 소유농장을 포함해 농장 간 장비 및 용기를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관내 가금류 사육농장 전체인 45농가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농장입구에 대한 출입금지 및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철새 도래지 주변과 농장에 대한 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 도래지인 고천암호와 영암호, 금호호에 고정감시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주 진입로에 바리게이트와 출입금지 현수막을 걸고 일반인 출입금지를 안내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11월 16일 산이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데 이어 12월 30일 화산면 육용오리 농가에서 추가로 발생, 닭과 오리 5만1320수를 살처분 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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