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가족친화 환경 조성 사업

▲ 해남군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부부의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쉼'사업의 일환으로 꽃꽂이 체험을 열었다.
▲ 해남군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부부의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쉼'사업의 일환으로 꽃꽂이 체험을 열었다.

해남군장애인복지관(관장 지웅스님)이 장애인 부부의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쉼'사업 강좌를 지난 26일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열었다.

'쉼'사업은 장애인 부부의 특성상 부부 역할 분담기능의 약화 등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아 부부간 사랑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코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난 9월부터 장애인 부부 1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남군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고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쉼' 사업은 조명옥 꽃방의 꽃꽂이 강좌가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장미 등 5종류의 아름다운 꽃을 활용해 꽃바구니와 도자기 꽃꽂이 장식을 만들며 아름답게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부부는 비장애부부에 비해 신체적·경제적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하고 장애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과 역할변화 등으로 정상적인 가족기능에 저해를 받을 수 있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부부의 불편함을 줄이고 생활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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