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단체 10일 공식 출범식
박근혜 퇴진까지 힘 모으기로

박근혜 퇴진을 위한 해남운동본부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운동본부 결성을 위한 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지난 6일 연석회의를 갖고 1차로 48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퇴진 해남운동본부를 발족했다.

해남운동본부에는 각 정당과 종교계, 해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총망라됐다. 공동대표로는 해남지역 4개 정당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모두 10명이 맡기로 했고 참여단체가 늘 경우 공동대표도 추가로 선임하기로 했다. 상임대표는 해남군 농민회 성하목 회장이 그리고 집행위원장은 해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박병율 사무국장이 맡기로 했다.

박근혜 퇴진 해남운동본부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군민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또 촛불집회를 마치고 해남터미널까지 거리행진도 펼칠 예정이다.

결의문은 오는 9일 탄핵결과와 함께 이에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한뒤 상황에 맞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해남운동본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할때까지 매주 토요일 군민광장에서 촛불대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한달에 한번 정도 서울 집중 집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또 해남지역 14개 읍·면에 박근혜 퇴진을 주장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해남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내부에서 갈등을 빚었던 박근혜 퇴진과 박철환 군수 퇴진 운동을 병행하는 문제는 박근혜 퇴진이라는 큰 그림에서 참여단체들이 개별 상황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존중해주기로 했다.

박근혜 퇴진 해남운동본부 참여단체는 다음과 같다.

더불어 민주당 해남지역위원회. 국민의 당 해남지역위원회, 민중연합당 해남지역위원회(준), 정의당 해남지역위원회(준), 전국공무원노조 해남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남지회, 해남 여성의 소리, 해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해남군농민회, 한울남도아이쿱생협, 공정엽할머니와 함께하는 해남나비, 해남YMCA, 해남 리멤버 0416, 땅끝문학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해남남시찰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해남북시찰회, 해남기독교연합, 민족예술인총연합회 해남군지부, 해남교육희망연대, 해남군행정동우회, 해남청년회의소, 해남군번영회, 농민약국, 자유총연맹 해남군지회, 해남군재향군인회, 해남향교전교,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해남재향경우회, 대한무공수훈자회 해남군지회, 한국부인회해남군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해남군지부, 자연보호해남군협의회, 한국걸스카우트연맹 해남군지회, 민족시인 김남주 기념사업회, 고정희 시인 기념사업회, 깨끗한 해남만들기 범군민 운동본부, 건설노조 해남지회, 농협노조 해남지회, 삼성서비스노동조합 해남분회,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해남교통지회, 민주연합노조 해남지부, 해남군번영회, 해남 5·18 동지회, 한국농업경영인회 해남군지부, 해남신문노조, 해남신문, 해남우리신문, 해남군민신문 등 모두 48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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