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년 전체 보수 예정

 
 

금강산 정상에 만들어진 합성목재 데크가 파손되고 곳곳이 벌어지거나 뜨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추락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군민들이 건강을 위해 자주 오르는 금강산 정상에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2년 합성목재 데크가 설치됐다. 등산객의 추락을 막는 난간은 합성목재가 벌어지거나 뜨는 현상이 곳곳에 나타나고 일부 구간은 파손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지만 데크 기둥의 지워져가는 '위험 기대지 마시오'란 경고문구만 붙어있어 등산객들의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0일 금강산을 찾은 A 씨는 "2~3주전부터 데크가 부러져 있었는데 다시 올라보니 정상에 설치된 데크 한 부분이 전부 파손되고 전체적으로 낡아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데크 파손과 관련해 내년 예산을 세워 전체 보수를 계획 중이다"며 "데크의 재료가 합성목재로 비를 맞다보면 뜨는 현상이 발생해 견고한 재료를 사용해 보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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