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진도·해남 3개정 및 제3회 땅끝 서남권 남녀궁도대회가 지난 15일 만수정에서 열렸다.

해남궁도협회(사두 박준채)가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해남을 비롯해 완도, 진도, 장흥, 강진, 영암 등 6개 지역에서 120여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개회식에는 양재승 해남군수 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준채 사두는 "예전에는 궁도는 나라를 지키고 사냥하는 무기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심시단련을 위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며 "오늘 갈고닦은 기량을 십분 발휘하고 승부를 떠나 단결과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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