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 산정 출신, 7번째 소설집

 
 

중견 소설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성배(65) 향우의 소설집 '나비의 뼈'가 발간됐다.

송지면 산정마을 출신인 최 작가는 송지초, 송지중을 졸업하고 목포공고를 다니면서 우록 김봉호 선생에게 소설을 처음 배웠다. 고등학교 2학년 당시 한듬문학 창립에 막내로 참여하기도 했다.

최 작가는 지난 1986년 동촌문학에 단편 '도시의 불빛'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소설가협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소설집 '나비의 뼈'는 지난 3년간 발표했던 여섯 편의 단편과 한 편의 중편을 담았다. 특히 '잠실'은 한국소설가협회에서 선정한 제40회 한국소설 문학상을 수상했다.

최 작가는 "고향을 떠나 타향에 살고 있지만 나의 소설의 뿌리는 해남 땅끝에서부터 흐른다"며 "실력을 더욱 키워 고향인 해남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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