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공도서관(관장 박향미)이 진행하고 있는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중 '제3차 간송미술관에 숨겨진 보물들'이 3차례 강연과 1회의 탐방을 끝으로 마무리지었다.
공공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선정돼 '땅끝, 조선 인문학의 마중물이 되다'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3차에 걸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0월 한달간 진행된 3차 프로그램에서는 이승미 행촌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공재와 조선시대의 회화'에 대해 첫 강의를 펼쳤고 최재희 남도시민인문광장 대표가 '조선 회화의 보고, 간송'이란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지난 16일에는 최 대표와 함께 서울시 한남동 삼성 리움미술관을 방문해 조선회화 작품을 살펴봤다. 3차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박방영 전 대불대학교 교수가 '공재와 현대 미술'이란 강의를 진행했다.
공공도서관은 오는 11월 1일 박종삼 해남생태문화학교 대표를 초청해 '땅끝, 조선 인문학의 마중물이 되다'란 주제로 해남의 인문학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올해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