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는 취업률 상승

관내 인문계고와 특성화고의 진학률과 취업률이 작년보다 올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과 취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남고는 지난 2015학년도 대학 진학률이 88.9%에서 2016학년도는 98.8%로 약 10% 가량이 상승했다. 2015학년도에는 271명의 졸업자 중 241명이 대학에 진학했고 2016학년도에는 255명의 졸업자 중 252명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학년도에는 225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해 전국 일반고 중 19위로 지난해 128위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

화원고도 2015학년도에 58명의 졸업자 중 47명이 대학에 진학해 81.0%의 진학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2016학년도에는 59명의 졸업자 중 56명이 대학에 진학해 94.9%의 진학률을 보였다.

두 학교의 경우 2015학년도에는 전라남도 평균 대학진학률보다 낮았지만 2016학년도에는 전남 평균인 88.4%를 웃도는 진학률을 기록했다. 이는 확대되고 있는 대학 수시입학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알리미에 등록된 공시자료에는 대학입학에 대한 것만 나와 있을뿐 정시와 수시, 대학의 위치 등은 나와 있지 않다.

송지고의 경우 인문계열과 특성화계열이 함께 있어 2년간 진학률 약 52%와 취업률 약 35%가량을 유지했다.

해남공고는 76.38%였던 취업률이 81.01%로 증가했다. 2015년의 졸업생 203명 중 113명이 취업한 것에 비해 2016년에는 졸업생 262명 중 206명이 취업했다.

진학률과 취업률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중학교 졸업생들이 학교를 선택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해남의 고등학교들이 전년도 대비 상승폭을 보이고 있어 내년 신입생 모집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등학교 입학원서 접수는 특성화고인 해남공고와 송지고 특성화계열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일반고인 해남고와 화원고, 송지고 일반계열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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