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200여명 신청
가족까지 2000여명 운집 예상
문내 우수영~황산면 옥동
대회코스 교통통제 협조

▲ 제12회 해남 땅끝마라톤대회가 오는 16일 문내면 우수영 국민관광지 내 운동장에서 열린다.
▲ 제12회 해남 땅끝마라톤대회가 오는 16일 문내면 우수영 국민관광지 내 운동장에서 열린다.
 
 

제12회 해남 땅끝마라톤대회가 오는 16일 문내면 우수영 국민관광지 내 운동장에서 열린다. 해남신문사와 (사)땅끝마라톤조직위원회 주최, 땅끝마라톤추진위원회와 해남군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0여명의 달림이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해남의 아름다운 풍경을 무대삼아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참가자들은 대회당일 오전 8시30분까지 우수영국민관광지로 집결하면 된다. 유니폼 등 복장에는 제한이 없으나 대회본부가 발급한 공식 번호표를 가슴에 부착해야 한다. 번호표의 임의 제작이나 변조, 부착하지 않을 시 경기기록이 삭제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비가 예보돼 있어 참가자들은 우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개회식은 오전 9시10분에 시작되며 몸풀기 준비운동 등에 이어 오전 10시 하프코스가 먼저 출발한다. 이어 10분 간격에서 10㎞와 5㎞코스가 출발한다.

하프코스는 우수영관광지를 출발해 문내면 학동리, 동외리, 용암리, 석교리를 지나 황산 옥동리 옥석공예전시장을 반환점으로 돌아온다. 단축코스는 문내면 용암리 산들농원이 반환점이며, 건강코스는 문내 삼거리 반환점을 통과해 돌아오면 된다.

제한시간은 하프코스는 3시간, 10㎞는 2시간, 5㎞는 1시간이다.

이번 대회 하프코스(21.0975㎞)에는 200여명, 10㎞에는 350여명, 5㎞에는 650여명 등 1200여명이 참가접수를 마쳤다. 이날 가족들까지 하면 2000여명 이상이 대회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에 한해 선착순 100명에 대해서만 현장접수가 이뤄질 계획이다.

해남경찰과 (사)땅끝마라톤조직위원회는 대회가 열리는 도중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문내면 우수영→동외리→용암리→석교리→황산면 옥동리 구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며 군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순위는 하프와 10㎞코스는 남·여 1~5위까지 상장·트로피·해남 특산품이, 6~10위는 2만원 상당의 해남 특산품이 주어진다. 5㎞는 남·여 1~3위에게 상장·트로피·해남 특산품이 4~20위까지 2만원 상당 특산품이 주어진다.

5㎞는 학생부도 별도로 시상해 1~3위까지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4~20위까지는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대회 상품은 해남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남특산품으로 준비됐다. 배번호의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행운상이 주어지며 그 주인공들은 대회날 현장에서 공개된다.

순위 하프·10㎞ 칩 측정, 5㎞ 심판
참가자 상해보험 가입 안전에 만전

하프와 10㎞는 배번호에 부착된 월드칩에 의해 기록이 측정돼 순위가 갈리며, 5㎞는 들어오는 순서대로 심판 판정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배번호 뒤에 부착된 칩은 1회용이므로 반납할 필요는 없지만 1장 이상 부착할 경우 기록계측이 되지 않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이웅(해남신문사 사장) 대회장은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 해남은 풍광이 뛰어나고 기름진 광활한 옥토와 후덕한 인심은 전국에 정평이 나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에게 선보이고자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로 맛있는 음식과 지역 특산물로 상품 및 경품을 준비한만큼 해남의 진정한 인심을 느끼고 날로 어려워지는 농촌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이 지역 농산물·특산품을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 전원 상해보험을 가입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며 구급차와 회수차량을 운영해 빠른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완주를 돕고자 각 기록대별로 페이스메이커가 운영되는 만큼 첫 출전하거나 기록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은 원하는 기록대의 페이스메이커를 따라 달리며 페이스를 조절, 완주를 돕는다.

대회코스 중간중간에는 급수대가 설치돼 참가자들에게 물이 공급된다. 달리미들의 허기를 달래줄 주먹밥,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됐다.

이번 대회에는 해남군청,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문내면 남·여 의용소방대, 해남군방범연합회, 해남 아름다운 향기, 해남군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남부희망나눔봉사센터, 해남고등학교, 땅끝사랑MTB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성공개최를 돕는다.

또한 농협중앙회, 광동제약 주식회사, 해남진도축협, 한돈협회 해남군지부, 땅끝애돈영농조합, 우수영유스호스텔, 해남군수협, 대한조선, 화산농협, 황산농협, 화원농협, 진로석수 해남대리점, 조양RPC에서 대회를 후원하며 전국의 달림이와 가족들에게 훈훈한 해남의 인심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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