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접수마감 서둘러야

 
 

제12회 해남땅끝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16일 개최되는 가운데 참가자 접수가 한창이다. 특히 접수마감일인 오는 30일을 일주일 앞두고 신청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많은 단체와 개인 달리미들이 신청을 마쳤으며 (사)땅끝마라톤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로 접수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조선, 농협 등 지역내 단체참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10인이상 단체참가(건강코스, 매니아 제외)시 단체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단체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조직위는 온라인 홍보활동과 전국의 마라톤대회 현장을 찾아 막판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나주에서 열린 금성산 숲길 마라톤대회장을 방문, 해남땅끝마라톤대회 홍보와 함께 대회 홍보리플릿을 나눠주면서 참가를 독려했다. 조직위는 참가접수를 마무리하고 대회준비에 들어간다.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일부구간의 차량통제를 진행한다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8시 30분까지 대회장에 집결해야 한다. 9시부터 몸풀기 체조와 함께 개회식이 열리고 오전 10시부터 코스별로 출발한다. 하프코스는 10시, 단축코스 10시 10분, 건강코스는 10시 20분에 출발하게 된다.

대회 참가접수와 문의는 홈페이지(www.ddangma.com)와 전화(061-534-9171), 팩스(061-534-9176), 이메일(ddangma15@hanmail.net) 등으로 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 상해보험을 가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며 구급차와 회수차량을 운영해 빠른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달리미들의 허기를 달래줄 주먹밥,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대한한돈협회 해남지부에서는 땅끝포크 시식코너를 마련했다.

하프코스는 우수영관광지를 출발해 문내면 학동리, 동외리, 용암리, 석교리를 지나 황산 옥동리 옥석공예전시장을 반환점으로 돌아온다. 단축코스는 문내면 용암리 산들농원이 반환점이며 건강코스는 문내 삼거리 반환점을 통과해 돌아오면 된다.

해남경찰과 조직위는 문내면 우수영→동외리→용암리→석교리→황산면 옥동리 구간까지 교통이 일부 통제되며 교통통제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 군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밖에도 지역민들의 참가도 이어졌다. 해남진도축협에서는 마라톤 단체참가접수와 함께 선수들이 가슴에 달고 뛰게 될 번호표 후원도 아끼지 않아서 이번 대회에서는 마라톤 선수들의 가슴과 등에는 해남진도축협의 이름이 휘날리게 된다. 이밖에도 관내 금융기관을 비롯해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10지역(해남, 진도, 완도)회원들도 대거 참가한다.

조직위는 마라톤 선수 1200여명과 함께 동반가족 등 약 18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를 앞두고 사전모임을 통해 자원봉사자와 경찰 등 교통대책 수립은 물론 대회에서 예상되는 모든 계획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기대된다. 선수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적십자단원들과 교통통제를 지원하는 자율방범대 등 해남군민들의 노력이 모아져 해남을 찾는 마라톤 선수단을 환영한다.

각 부문별 입상자들에게는 해남 특산품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된다. 행운상으로 30명을 추첨해 현장에서 지역특산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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