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다큐영화제 23일 개막

해남지역 사람들이 해남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영화가 상영되는 '제4회 땅끝다큐영화제'가 23일 저녁 6시 해남문화원 강당에서 개막한다.

문화원은 해남 지역의 문화 보존과 발굴을 위해 땅끝다큐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다큐영화제에는 청소년부 5팀과 일반부 5팀이 대상과 부분별 최우수상 등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특히 상금이 지난해보다 높아져 총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영화제 상영작은 청소년부에는 육덕시네마 '유턴', 홍선우·이지후·백기환 '기환그릴스', 임규민·주화진·이유찬 '고등학생의 이야기', 해남고 방송부(노우영) '우리해남의 문화', 박민의·김대이·박예지 '인간(고등학생) 극장'이 출품됐고 일반부는 윤지선 '땅끝 자연', 목청(조정아) '그곳으로 가면…', 김성훈 '좋았다가', 명예찬 '땅끝에서 시작되는 해남의 청소년 동아리', 민경 '예술이 꽃피는 해남'이 출품됐다.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심사위원의 심사와 영화제를 관람한 관객들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큐영화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해남의 문화를 열정으로 재해석한 다큐영화의 상영회에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문화원이 2년 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상영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며 부문별 대상작은 해남방송, 호남방송,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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