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땅끝마라톤대회 사전주 행사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제12회 해남 땅끝마라톤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전남 14개 클럽 6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지난 21일 해남 대흥사를 방문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대흥사 숲길은 이들 달림이들에게 상쾌함과 청량감을 안겼다.

이번 사전주 행사는 (사)땅끝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열리게 됐다. 이들은 땅끝마라톤대회를 앞두고 해남을 방문, 해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회개최에 앞서 해남의 인심을 느끼고자 방문한 것이다.

이번 사전주 행사에 대해 대흥사의 협조도 한 몫했다. 일단 달림이들이 뛸 수 있도록 매표소에서 경내 약수터까지 코스를 개방해 줬다. 또한 이들이 달릴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와 함께 행사진행에 많은 도움을 줬다.

오전 9시 시작한 사전주 행사는 매표소를 출발 경내 약수터까지 약 5km 구간으로 왕복 10km코스다. 달림이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총 3회 왕복코스를 달렸다. 이날 마라톤 사전주 행사에 땅끝마라톤클럽 회원인 박동인 군의원이 방문,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오는 10월에 열릴 제12회 땅끝마라톤대회 참가도 부탁했다.

사전주 행사를 마친 달림이들은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식사 뒤 귀가했다.

광양에서 온 한 달림이는 "대흥사 숲길이 이렇게 웅장하고 넓은지 몰랐다"면서 "상쾌한 바람과 함께 숲 향기를 맡으며 달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10월에 열릴 마라톤대회 현장은 어떤 느낌을 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땅끝마라톤대회 참가접수는 오는 9월 30일까지로 인터넷(www.ddangma.co.kr)접수나 팩스(061-534-9176), 전화(061-534-9171), 이메일(ddangma15@hanmail.net)로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하프코스 3만원, 단축코스(10km) 3만원, 건강코스(5km) 1만원, 매니아(하프, 10km) 2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단체참가팀에게 단체지원금이 지원돼 건강코스와 매나아를 제외한 10인~14인까지는 5만원, 15인~19인 10만원, 20명 이상은 1인당 1만원씩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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