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프로그램 끝마쳐

▲ 캐나다 현직교사들이 영어캠프 기간 중에 익힌 사물놀이를 공연하고 있다.
▲ 캐나다 현직교사들이 영어캠프 기간 중에 익힌 사물놀이를 공연하고 있다.

캐나다 현직교사와 함께 4주간의 영어캠프를 한 해남 학생들이 지난 18일 해남동초등학교 강당에서 발표회를 갖고 그동안 배운 영어실력을 선보였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부터 해남을 방문한 캐나다 현직교사 18명과 협력교사 23명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 296명을 대상으로 4주간의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3주 동안 지난해 영어캠프 우수학생 32명이 캐나다 토론토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발표회에서는 참가학생, 캐나다 현직교사 등이 그동안 익힌 실력을 선보였다. 1, 2파트로 나뉘어 김은채(우수영중 2학년)와 박채희(해남동초 5학년) 학생, 알레산드로와 안드레아 캐나다 현직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년과 클래스별로 영어캠프와 어학연수를 통해 익힌 영어실력을 선보이는 영어회화, 연극, 노래, 춤 등을 준비해 공연했다. 캐나다 현직교사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장구장단에 맞춰 아리랑을 부르고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다음날인 지난 19일에는 수료식을 열고 4주간의 영어캠프 일정을 끝마쳤다.

교육지원청은 내년에도 영어교육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내년 예산이 결정되는 9월 이후 어학연수 참가인원수 설정 및 선발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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