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업무보고 및 조례안심의
상임위원장 자격여부 논란도

▲ 해남군의회 임시회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려 군정 주요 업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 해남군의회 임시회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려 군정 주요 업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해남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이후 첫 임시회가 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주요업무에 대한 보고와 조례안 심의 등이 진행됐으며,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위원장 겸직사항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군의회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임시회를 열고 2016년 군정 상반기 업무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회기를 시작했다.

김병덕 의원은 기획홍보실장에게 도의원 포괄사업비에 있어 해남군의 실정에 맞는 예산을 편성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적했다. 또 일부 언론들의 해남군정에 대한 왜곡보도시비가 있다면서 만약 왜곡보도의 경우에는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대배 부의장은 여성의용소방대 운용과 관련해 화재현장에서 여성의용소방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용소방대 측은 지난 19일 군의회를 방문,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이 부의장은 여성의소대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였으나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길운 의원은 다가올 자연재해에 대비해 군이 관리하고 있는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면서 풍수해피해에 대한 보험관계 등을 질의하면서 재난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의원들은 다가올 풍수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과 함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하는 등 군정현안에 대한 보고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조례안 심의 중 한차례 회의진행이 무산됐다. 이날 김병덕 의원은 산건위원장 서해근 의원이 겸직행위에 따라 산건위원장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 한 차례 파행을 겪었다.

이에 서해근 의원은 산건위원장 자격과 관련해 관련서류를 제출했고, 의회사무과도 행자부 질의답변서와 서우선 자문위원의 자문내용을 산건위에 전달했다. 다음날 19일 산건위는 조례안 심의를 마무리했다.

서해근 의원 외에도 김종숙 총무위원장에 대한 자격논란도 일었다. 김 위원장은 해남관내 사회복지와 관련된 유료강의와 관련 회기중 운영하거나 복지관련 예산의 심의하는 총무위원으로서 강의를 다니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별 무리없이 해명하고 넘어갔다.

한편 군의회는 해남군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해남군 두륜미로파크 관리 및 운영 조례안, 해남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해남군 계약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감독대상공사 범위 등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등 7개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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