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증인 심문 등 재판 진행

박철환 군수가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박철환 군수의 2차 공판이 오늘 오후 2시 30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다. 박 군수 변호인은 직권 남용 등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했으며, 허위 공문서는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공무원법 위반에 대해서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 검토를 지시한 것이며 조작을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뇌물수수에 대해서는 전혀 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이날 박철환 군수의 재판과 관련해 공무원 A·B 씨와 피고 박규인 비서실장, 감사원 감사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변호인측은 박군수 부인과 공무원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박규인 비서실장에 대해서 검찰은 공무원과 건설업자 등 10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편 7일로 예정된 다음 공판에서는 뇌물증여 및 뇌물 수수에 대한 심리만 진행키로 했으며, 매주 검찰과 변호인측의 증인을 불러 심문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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