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웅(본사 대표이사)

 
 

정론직필.

해남신문은 지난 26년간 군민의 사랑으로 대한민국 대표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지역신문의 대표주자로 많은 지역신문이 저희의 운영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지역신문 중 해남신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료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유가부수를 확인하는 한국ABC협회로부터 전국 1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1년 마련한 사옥은 전국의 지역신문으로부터 부러움에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은 26년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와 주주에게 있음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해남신문은 창간 25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국내외 언론환경에 대처하고자 '군민과 25년 새로운 100년'을 모토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미래전략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신문의 경영성에 대한 재평가와 재정계획 수립, 여타의 지역신문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해남신문의 미래를 위한 재도약의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그 결과로 매체의 융복합, 즉 뉴미디어 시장에 도전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면과 함께 방송을 결합한 뉴미디어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해남신문은 올해 IPTV를 개국할 예정입니다. 이미 주식회사 해남방송을 설립했으며, KT에서 운영하는 ollehTV과 방송채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해남신문의 자회사인 해남방송이 제작한 뉴스와 다양한 컨텐츠는 ollehTV 채널 789번을 통해 해남에서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뉴스를 지면이 아닌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해남방송은 올 하반기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력확보와 영상장비, 방송 스튜디오 개설, 영상촬영 및 제작교육 등 방송개국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남방송의 성패는 1만 독자여러분과 600여 주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합니다. 26년간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 변치마시고 해남방송에 많은 애정을 쏟아주시기 바랍니다.

올 26주년은 해남신문이 뉴미디어와 결합한 새로운 지역신문의 모델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해남신문은 지방자치시대와 함께 지방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에 충실해 왔습니다. 해남신문의 정론직필의 정신은 계속 이어갈 것이며, 융복합매체를 통해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군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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