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3천만원 투입, 친환경약제 공급

최근 잦은 비와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및 연작 피해 예방을 위해 해남군이 친환경 농자재 지원을 통한 노지채소 품질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일부 지역에서 노지채소의 품위저하와 생산량 감소 등이 우려됨에 따라 아미노산 등 품질향상 약제 3억3000만원, 배추무사마귀병 약제 5억원, 마늘·양파연작피해 예방 약제 1억9800만원 등 총 10억28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했다.

특히 해남군 50%, 농협에서 50%를 부담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아미노산, 칼슘제 등 친환경농자재를 농가에 공급,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해남군의 노지채소 재배면적은 7500ha로 연간 174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가을배추, 겨울배추, 마늘, 양파, 고추는 정부의 주산지로 지정되어 있고, 특히 겨울배추는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최대 노지채소 생산지이다.

민경화 원에특작담당은 "노지채소 안정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기반조성과 함께 친환경 농자재 지원으로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지역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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