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ECO힐링 찾아가는 학교숲

▲ 남도ECO힐링이 지난 17일 옥천초 병설유치원을 찾아 재능기부 교육을 하고 있다.
▲ 남도ECO힐링이 지난 17일 옥천초 병설유치원을 찾아 재능기부 교육을 하고 있다.

숲해설가, 유아숲 지도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더욱 더 알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남도ECO힐링(회장 류정)을 만들었다.

류 대표를 중심으로 광주·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아숲 지도사, 원예 지도사, 응급처치 강사 등 8명의 지도사들이 모여 해남지역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학교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도ECO힐링은 재능기부를 통해 도시에 비해 자연과 가까이 있지만 주변에 어떠한 식물이 자라고 생태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무료로 교육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체험을 통해 배우는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7일에는 옥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방문해 학교에 자라는 나무의 종류와 이름, 특징 등을 이야기하고 약속나무 만들기, 밀가루와 흙을 이용한 케익 만들기 등 놀이로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류 대표는 "남도ECO힐링 회원들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자연교육이 아이들에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뭉쳤다"며 "우리가 필요한 곳이 어디든 불러만 준다면 찾아가서 교육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도ECO힐링은 올해 상반기 동안 해남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다니며 무료로 찾아가는 학교숲 프로그램은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학교숲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기관은 전화(010-9450-5216)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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