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약용작물연구회

▲ 농업기술원 식량자원연구 김명석 박사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 농업기술원 식량자원연구 김명석 박사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라남도 약용작물연구회(회장 이웅)가 약용작물을 연구하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정기모임을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소강당에서 열었다.

전남 약용작물연구회는 회원간 의견 교류와 강의·선진지견학 등의 배움을 통해 약용작물 재배 기술을 발전시키고 판로를 개척코자 위해 결성됐다. 전남 각지의 회원들은 약용작물을 재배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예비귀농인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날 담양·영암·함평·무안 등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박태승 소장의 환영인사로 정기모임을 시작했다. 이어 농업기술원 식량자원연구소 김명석 박사의 약용작물 생산현황 동향과 재배기술 강의가 진행됐다.

김 박사는 "최근 약용작물은 국산약재시장이 성장한데다 중국시장으로의 또다른 수출길 가능성이 열렸기에 전남도에서도 집중 육성이나 우량품목 공급 등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기존 한약재를 이용한 가공제품과 웰빙 문화로 인한 식품용 한약재 등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뚱딴지·삽주·지초를 심고 있는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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