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농민회(회장 성하목)가 쌀 감산정책 저지를 위한 해남농민대회를 오는 31일 오전 11시 해남읍 고도리 사거리에서 연다.

이날 해남군농민회는 최저보장가격 단가 인상을 통한 현실화를 요구하는 한편 정부의 쌀 감산정책을 저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들의 농업 진출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일 계획이다.

농민회 관계자는 "WTO 쌀협상, TPP 가입, 쌀 재고문제 등과 연관해서 밥쌀 수입문제는 올해도 주요한 농업의제가 될 것이다"며 농민회는 "밥쌀 수입 저지 투쟁을 줄기차게 진행할 것이며 정부의 우리쌀 감축정책을 분쇄하는 적극적 투쟁에 함께하자"고 말했다.

해남군농민회는 이와 함께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본지와 공동으로 마련한 농업분야 지면토론회에 대한 후보들의 답변도 공개해 농업에 대한 각 후보들의 정책 등에 대해 비교 검증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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