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오후 5시 무렵, 산이면 대진리 영암호에 10만여 마리의 가창오리가 먹이활동을 위한 이동을 앞두고 물위에서 떼를 짓고 있다.
▲ 지난 29일 오후 5시 무렵, 산이면 대진리 영암호에 10만여 마리의 가창오리가 먹이활동을 위한 이동을 앞두고 물위에서 떼를 짓고 있다.
▲ 이날 광주 생명의숲 회원 20여명은 가창오리를 비롯한 겨울 철새 탐방을 위해 영암호와 고천암호 등을 방문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 이날 광주 생명의숲 회원 20여명은 가창오리를 비롯한 겨울 철새 탐방을 위해 영암호와 고천암호 등을 방문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겨울진객 철새를 보기 위한 탐조객들의 해남방문이 시작됐다.

지난 29일 광주 생명의숲 회원 20여명이 산이면 대진리 영암호 인근을 방문했다. 생명의 숲 회원들은 고천암 방조제에 들려 쇠기러기 등을 관찰하고 가창오리가 있는 영암호로 이동했다. 영암호에는 해남의 명물이 된 가창오리가 쉬고 있으며 현재 10만여 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영암호에 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원들은 영암호에 떼 지어 휴식을 취하는 가창오리를 직접 눈으로 보거나 쌍안경과 필드스코프 등으로 자세히 관찰하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날 오영상 전 해남신문 편집국장은 현장에서 철새에 대한 설명과 철새 탐조방법을 알려줬다.

해남을 찾는 철새들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와 황새, 독수리가 있으며 쇠기러기와 물닭 등 수많은 철새들이 머무르다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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