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광주 생명의숲 회원 20여명이 산이면 대진리 영암호 인근을 방문했다. 생명의 숲 회원들은 고천암 방조제에 들려 쇠기러기 등을 관찰하고 가창오리가 있는 영암호로 이동했다. 영암호에는 해남의 명물이 된 가창오리가 쉬고 있으며 현재 10만여 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영암호에 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원들은 영암호에 떼 지어 휴식을 취하는 가창오리를 직접 눈으로 보거나 쌍안경과 필드스코프 등으로 자세히 관찰하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날 오영상 전 해남신문 편집국장은 현장에서 철새에 대한 설명과 철새 탐조방법을 알려줬다.
해남을 찾는 철새들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와 황새, 독수리가 있으며 쇠기러기와 물닭 등 수많은 철새들이 머무르다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