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대중화·상품화 겨냥
북평 해월루 바닷가에서 시연

▲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주소 북평면 해월루에서 열린 강강술래 축제에서 우수영강강술래 보존회가 전통 강강술래를 선보이고 있다.
▲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주소 북평면 해월루에서 열린 강강술래 축제에서 우수영강강술래 보존회가 전통 강강술래를 선보이고 있다.
북평면 해월루에서 지난 26일 늦여름 밤을 물들이는 달맞이 강강술래 축제가 열려 강강술래 대중화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축제는 북평면 청년회와 고구려대학 산학협력단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지어진 해월루를 소개하고 대중화된 강강술래를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이날 북평면 국악동호회와 해남공업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지역가수 등의 축하무대와 더불어 현대적 감각으로 개발된 놀이형 강강술래가 시연됐다.

놀이형 강강술래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등 4종으로 연령대에 맞게 개발돼 강강술래가 친숙하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축제의 대미에는 우수영강강술래 보존회의 전통 강강술래를 보고 관객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강강술래 대동한마당이 펼쳐졌다.

군은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재인 강강술래를 활성화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강강술래 대중화 및 문화관광 상품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1차 강강술래 놀이 개발 및 교육 강사 양성프로그램을 마치고 강강술래 캠프운영 사업과 강강술래데이 및 친환경 문화장터 사업을 추진중이다.

29일과 30일에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남서북부지회가 해남유스호스텔에서 강강술래 캠프를 갖는다. 강강술래 캠프는 전통 강강술래와 놀이형 강강술래를 체험하며 강강술래 특유의 멋과 재미를 느끼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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