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환 해남군수가 제7대 해남군의회의 첫 업무인 업무보고에 특별한 사유도 밝히지 않은채 참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14일부터 16일까지 아예 연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11일부터 해남군정에 대한 실과소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의회 개원식인 지난 10일 한 차례 참석한 후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는 지난 16일까지 단 한차례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군의원은 군수의 불참여부에 대해 운영위원회에 질의했지만 연가를 갔을 뿐이라는 의회사무과의 구두보고 외에는 어떠한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면서 7대 군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통상 부득이하게 본회의장에 못 갈 경우에는 미리 운영위원회나 의장단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지만 이번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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