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종합병원(원장 김동국)이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과 협력병원 조인식을 가짐에 따라 난치병 등으로 3차병원 진료를 희망하는 환자들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
삼성서울병원의 60번째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해남병원은 중증도에 따른 외래, 응급실, 입원진료 및 주치의가 직접 작성한 진료회신을 삼성병원에서 받을 수 있고 의료연구결과 공유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초일류 의료기관을 지향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의료기관간 협력체계구축과 역할분담, 상호 의료정보공유, 민간주도의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협력병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력병원으로 지정하는데는 엄밀하고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남병원은 전남에서 두번째, 군단위로는 첫번째로 협약을 체결, 서남부 6개군의 중심거점병원으로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남병원은 총공사비 18억원을 들여 병원 공원화 사업과 노인요양병동(온돌병실 및 기타 노약자를 위한 제반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고 지상 3층(660㎡)의 서관을 신축, 건강검진센터와 인공신장실을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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