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정비 주의

지난 7일 논 배수로를 정비하던 A(74) 할머니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마산면 용전분교 인근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고가 일어나 장마철 배수로 정비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하천 인근마을에 살고 있는 A 할머니가 하루 종일 마을에서 보이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마을주민이 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에서 A 할머니의 손수레와 신발을 발견하고 수색을 시작했다. 신발이 발견된 곳에서 약 1㎞ 떨어진 하천 중간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마철에 국지성 호우 등으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여 논 배수로 정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비가 올 때 논 배수로를 점검하기 보다는 비가 내리기 전 미리 배수로 정비를 마쳐 사고를 미연에 예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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