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상임부회장 선출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해남군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1일 창립식을 가졌다.

장애인체육회의 창립을 위해 지체, 농아, 시각 등 장애인단체와 배구, 보치아, 볼링 등 장애인 경기단체가 모여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지난해부터 추진한 결과 전라남도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창립됐다.

창립식에 앞서 열린 1차 정기총회에서 임원 선출과 규약을 제정했다. 군수를 당연직 회장으로 상임부회장 1명, 부회장 4명, 감사 2명 등 52명의 임원으로 구성되었다. 박정현 상임부회장과 이재옥, 김종호, 정철하, 김덕모 부회장 등이 선출됐다.

정기총회에 이어 창립식에서는 선출된 임원들에게 선임장 수여, 체육회기 전달,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 등이 이뤄졌다. 박철환 군수와 박희재 군의장에게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감사패와 박정현 상임부회장이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박 상임부회장은 "무거운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장애인체육회가 창립하는데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다양한 경기단체를 구성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문화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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