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건 부결, 3건 유보

청재 박심문(1408~1456)의 위패를 모시고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재실인 죽음사 영모제가 해남군 향토유적으로 새로이 지정 의결됐다.

2013 상반기 해남군 향토유적 심의위원회가 지난 5일 심의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군수실에서 열렸다.

이날 죽음사 영모제를 비롯해 8건의 향토유적에 대한 신규 지정 심의와 용정사 등 6건의 향토문화유적 보수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심의 결과 죽음사 영모제가 새로이 신규 문화재로 지정 의결됐으며 미산서원 유허비와 순천김씨 재실, 금성사, 장수황씨 효열비 등 4건이 부결됐다. 신안리 석불입상과 석탑편, 유인분성배씨효열비각, 남도굿거리춤 예능보유자 한영자 씨를 신규 문화재로 등록하는 안은 유보됐다.

훼손된 향토문화유적에 대해 보수정비를 신청한 6건에 대해서는 용정사와 단군전 2건이 의결되고 운곡사 영모당, 효열부나주임씨정려, 황조벌묘, 북일금당 해남윤씨 재실 등 4건은 부결됐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