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숙 회장은 관광객들에게 해남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연숙 회장은 관광객들에게 해남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연숙(50)씨가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7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는 지난 2002년 결성돼 22개 시·군의 문화관광해설사 252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각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관광객의 이해를 돕는 일을 한다.

지난 1999년부터 문화관광도우미로 첫발을 내딛은 이 회장은 2004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 2009년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사무국장, 부회장을 거쳐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회장직에 선출됐다.

이 회장은 "2년간의 임기동안 협회의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며 활동하겠다"며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취약계층 등에게 사회봉사를 하려한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해설을 위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이 회장은 "관광객들의 숫자만큼이나 성격도 달라서 그들에게 맞는 해설을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흥미를 이끌 수 없다"며 "흥미를 끌려면 관광객들의 공통점을 찾아 항상 공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해설사는 소명의식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며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 회장은 관광객들에게 해남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한편 이 회장은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이순신 장군 전승사 교육, 수필, 본사 독자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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