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본사 오영상 편집국장이 김용환 문광부 제2차관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고 있다.
본사 오영상 편집국장이 김용환 문광부 제2차관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고 있다.

해남신문(대표이사 이웅)이 지난 13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가 주최한 '2012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젊은세대와 지역신문'을 주제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해남신문은 우수사례 및 시행착오사례 부문에 다문화시대의 지역신문콘테츠 분야에 참가해 '다문화 눈높이 맞춘 해남신문 시민기자 : 베트남어로 신문기사를 쓰다'를 발표해 대상을 받게 된 것이다.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타국에서 생활하는 이주여성들이 자국어를 신문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와 한글과 자국어를 같이 읽음으로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한 기획이 이슈가 된 것이다. 지령 1000호에서 해남신문으로 한글을 배우는 이주여성을 다루면서 다문화 여성의 시민기자 운용을 계획했다. 김투이 시민기자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가족이 지역민과의 연계성을 보도하면서 이들간의 거리를 줄이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배려와 지역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 다문화 여성들 간의 교류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발표를 들은 참가자들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배려와 베트남어를 반영했다는 점에 높은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 발표 마지막 영상에는 김투이 시민기자의 인터뷰를 통해 "주변 이주여성들의 반응이 좋고 열심히 기사를 쓰겠다"는 다짐을 나타내며 "해남으로 놀러오세요"고 말해 참가자들에게 땅끝해남을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외에도 어르신기자, 향우기자, 영농기자 등 다양한 시민기자 운용과 QR 서비스와 연계한 동영상 뉴스를 제공하는 동영상 시민기자를 소개했다. 또 '만평으로 본 해남 화력발전소 갈등'이란 주제로 해남만평을 부대전시했다.

한편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자 및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지역신문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74개사가 출품해 1차로 선정된 27개사가 우수사례를 발표해 12개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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