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위 배구공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의 진지한 모습이 엿보인다.
네트위 배구공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의 진지한 모습이 엿보인다.

제13회 땅끝공룡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가 지난달 26~28일 2박3일간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장애인좌식배구단 8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8개 팀이 땅끝리그와 공룡리그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펼친 결과 땅끝리그는 천안시청이 공룡리그는 광주 무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고양시와 서울 SRC가 각각 차지했다. 해남 땅끝공룡배구단은 공룡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날 해남군자원봉사센터 20여명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경기 진행을 도왔다.

개막식에서는 대한장애인배구협회(회장 권영진)와 해남군에서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대한장애인배구협회 공로패를 해남화산농업협동조합은 대한장애인협회 감사패, 해남군수 공로패는 전갑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수석부회장이 수상했다.

김병승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전무이사는 "대회관계자와 자원봉사자의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며 "해남을 찾은 선수와 가족들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해남군과 전라남도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하고 해남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라남도,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해남군장애인복지관, 해남군배구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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