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서장 안동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아동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9월 초부터 관내 초·중학교 및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가 성폭력 예방 매뉴얼에 따라 집의 문단속, 낯선 사람은 따라가기 않기, 밤늦게 혼자 다니지 않기, 위급 시에 호루라기를 불거나 큰소리로 도움을 청하는 등 아이들이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교육시키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경찰에서 학교를 방문해서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을 시켜주어 학생들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교에서도 관심을 갖고 예방교육에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성폭력 범죄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하굣길 순찰활동도 강화하여 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4일 소회의실에서 법질서 확립을 위한 '해남사랑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했다.

해남사랑 지역치안협의회는 법질서 확립과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각 기관장 및 단체장들이 모여 기관별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로 지난 2008년 3월 19일 발족 이후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범죄 및 강력 범죄 근절대책,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 설치 등 치안인프라 확충방안에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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