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살포설 무성 선거법 위반 조사

지난 28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토론회를 앞두고 4명의 후보가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좌로부터 이정우, 임광채, 한종회, 곽종율 후보.
지난 28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토론회를 앞두고 4명의 후보가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좌로부터 이정우, 임광채, 한종회, 곽종율 후보.
축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오는 8월 1일 해남축협 1층 동물병원에서 4명의 후보자가 격돌하는 가운데 치러진다. 기호 1번 이정우(51) 후보는 마산면 용전리가 집으로 목포대학교 대학원 건설환경공학 협동과정 환경공학을 전공했으며 해남진도축협 조합장과 한우개량사업조합장 협의회장을 역임했다.

기호 2번 곽종율(53) 후보는 옥천면 성산리가 집으로 목포대학교 정치언론홍보학과를 졸업했으며 해남진도축협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

기호 3번 임광채(58) 후보는 계곡면 당산리가 집으로 광주상업고등학교(현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협동조합에 입문 전무를 역임했다.

기호 4번 한종회(56) 후보는 북일면 만수리가 집으로 동아인재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해남진도축협 이사와 전국한우협회 해남군지부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들 후보들 외에 한우협회 민경천 해남군지부 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사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1일 이정우 전 조합장이 당연 퇴직되면서 재선거를 치르게 된 것. 그런데 재선거에 개인채무로 인해 당연 퇴직됐던 이 전 조합장이 다시 선거에 출마해 지역민들의 말들이 많다.

선관위에 따르면 개인적 채무를 청산한 이 전 조합장의 피선거권이 회복돼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

이들 후보들은 각각 조합원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8일 열린 토론회에서도 상당수의 조합원들의 표심이 이동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최근 후보 1명이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가운데 사건을 검찰로 이첩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금품살포에 대한 무성한 소문이 나돌고 있어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본사는 8월 1일 축협조합장 보궐선거 결과를 해남신문 홈페이지(www.hnews.co.kr)를 통해 보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