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부 주관으로 재선거 할 듯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국악협회 해남군지부장 선거가 계속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선거를 치룬 국악협회 지부장 선거는 선거절차가 잘못됐다는 전남지부의 지적에 따라 재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4개월째 전남지부와 해남지부 집행부간에 선거방법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금까지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국악협회 해남군지부는 지난 선거에서 2표를 더 얻은 임모씨를 당선자로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전남지부는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했을 경우 재투표를 해야한다는 정관 내용을 이유로 선거무효를 선언하고 해남군지부에 2차투표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해남군지부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 지금껏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전남지부는 해남군 지부장을 계속해서 공석으로 나둘 수가 없다며 전남도지부 주관하에 선거를 치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언제쯤 선거가 치러질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는 가운데 전남도는 앞으로 치를 선거는 정관대로 2차 결선투표에 해당된다고만 밝히고 있다. 전남도지부의 방침대로 2차 결선투표로 선거를 치르게 되면 투표인과 입후보자들도 지난 선거때와 똑같은 사람으로 치르게 된다.
한편 지난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중 당시 당선되었던 임갑수씨는 군의원 출마설이 나돌고있어 이번 결선투표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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