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저소득 재가장애인을 위한 월동 김장 담그기에 나섰다.

지난 16일 쌀쌀한 겨울날씨에도 복지관 주차장에 모인 사람들이 부지런히 배추에 양념을 버무린다.

지난 14일부터 실시된 이번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는 두륜자원봉사회와 목화회, 삼산여성의용소방대, 한마음사랑봉사회가 함께해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마련하고 김장을 담갔다.

이날 지웅 관장을 비롯한 복지관 직원들과 회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김치를 받고 좋아할 재가장애인들을 생각하며 사랑을 담아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나섰다. 이날 담근 900포기의 김장김치 중 300포기는 군내 저소득 재가장애인 가정에 배달됐으며 600포기는 복지관 무료급식에 사용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에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14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음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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