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라례)가 면내 이웃에게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계곡면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8~10일까지 계곡면부녀회는 300포기의 김장을 담아 면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150가정에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 추운날씨에도 31개 마을 부녀회장들이 참석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것.

김 회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 담기 행사는 농사일과 마을 김장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부녀회장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줬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계곡면 흑석산영농조합법인(대표 오영주)은 절임배추 50상자(20㎏)를 후원해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27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홍길 계곡면장은 "김장철 마다 꾸준히 진행되어 온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1향우 1가정 돕기를 비롯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훈훈한 지역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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