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땅끝마라톤대회 50여일 앞으로 다가와
참가접수 1월 15일까지 "서두르세요"

제8회 땅끝마라톤대회가 내년 2월 7일 우슬경기장에서 열린다. 땅끝마라톤대회는 따뜻한 겨울날씨와 지루하지 않은 코스 등으로  매년 3000여명의 전국 달림이가 참가하고 있다.(대회 코스안내도)
제8회 땅끝마라톤대회가 내년 2월 7일 우슬경기장에서 열린다. 땅끝마라톤대회는 따뜻한 겨울날씨와 지루하지 않은 코스 등으로  매년 3000여명의 전국 달림이가 참가하고 있다.(대회 코스안내도)
'희망의 시작 대한민국 땅끝에서 새해를 힘차게 출발한다'

해남 땅끝마라톤대회 참가접수 마감일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7일 해남우슬경기장에서 열리며 참가접수는 1월 15일까지이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와 하프(21.0995㎞), 단축(10㎞), 건강 코스(5㎞)로 나눠 치러진다.

겨울동안 움츠려 있던 전국의 마라토너들은 대한민국 최남단이자 희망의 시작점인 땅끝에서 2010년 첫 대회를 준비코자 참가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따뜻한 겨울날씨뿐만 아니라 구불구불한 시골길과 적당한 언덕으로 이루어진 대회코스는 지루하지 않아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마라톤연합회 강용원 회장은 "땅끝마라톤대회 코스는 아기자기해 지루하지 않아 좋다"며 "달리면서 보는 경치는 물론 오르막내리막 적당한 경사가 달림이들에게 힘을 주고 반환점 부근에서 쭉 뻗은 고천암 길도 땅끝마라톤의 매력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달림이들에게 정확한 기록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코스실측인증도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출발점을 해남우슬경기장으로 옮김에 따라 대회코스가 일부 조정됐다. 군민들의 참여가 높은 건강코스는 우슬경기장에서 출발 터널입구를 지나 해남경찰서 앞에서 반환해 되돌아오는 코스이다.

풀코스는 우슬경기장→터널입구→평동교차로→연동리→신흥리→창리→송정리→어성교→해남수협→화산율동→고천암방조제에서 반환하며, 하프코스는 어성교에서, 단축코스는 돌고개입구에서 각각 반환한다.

코스 구간구간에는 풍물패와 자원봉사자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며 달림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대회 참가비는 풀코스와 하프, 단축은 3만원이며 기념품과 완주메달, 기록증, 간식 등이 주여진다. 건강코스는 1만원, 기념품을 받지 않는 매니아(풀, 하프, 단축)는 1만5000원이다. 모든 참가자에게 당일날 푸짐한 먹거리도 마련돼 있다.

또한 시상의 폭도 확대해 풀코스와 하프, 단축코스는 남자부는 50위까지, 여자부는 30위까지, 건강코스는 남자는 40위, 여자는 20위까지 시상한다.

땅끝마라톤사무국은 올해도 기념품과 시상품 등을 해남특산품으로 마련해 해남과 해남특산품 홍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해남군과 해남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며 땅끝마라톤추진위원회와 해남군육상경기연맹 주관, 해남마라톤클럽, 해남달리기동호회, 땅끝달마달리기동호회가 후원한다. 대회 문의는 땅끝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ddangma.com)와 전화(534-917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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