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모' 고대문화답사

“우리지역에 이렇듯 많은 고대문화 유산이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지난 24일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이 주최한 해남 고대문화 답사에 참여한 150여명의 주민들은 해남의 고대 유적지를 둘러보고 그 규모와 가치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답사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코스는 화산 석정리 고인돌 군락지와 송지 군곡리 철기시대 패총지, 현산 초호리 윤탁가옥, 북평 이진성, 북일 장고봉 고분, 삼산 옥녀봉 토성, 산이·화원 도요지, 고천암 철새 도래지였다.
3대의 버스에 분승해 실시한 이날 답사는 버스마다 안내 도우미가 탑승해 각 문화유적지에 대해 상세하고도 쉽게 설명해 줘 참석한 가족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 전역을 돌다시피 강행군으로 실시한 이날 답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마지막 코스인 고천암에서 가창오리떼의 군무를 보고 하루의 피로가 한꺼번에 가셨다고.
참석한 사람들의 머리 위에서 군무를 펼치는 가창오리떼를 지켜본 학생들을 위해 문사모는 철새를 연구하는 이정식교사를 초빙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짤막한 강연자리도 마련했다.

영호남 장애인 체육대회

해남군 장애인복지관(관장 이경일)은 지난 24일 부산과 정읍, 나주 등지의 장애인들을 초청해 친선 체육대회를 열었다.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의 지역간 유대를 강화하고 서로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체육행사는 1백2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부산시 양지장애인생활체육회와 정읍, 나주 장애인생활체육회는 지난 23일 해남에 도착해 저녁을 같이 하며 친목을 도모한 후 대흥사 유스호스텔에서 1박을 했다.
이들은 다음날 다목적체육관에서 펼쳐진 체육행사에 참가해 좌식배구, 보치아, 탁구 경기 등에서 각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좌식배구는 나주시가 1등을 차지했으며 탁구는 부산 양지의 정창호씨가 1위를 차지했다. 보치아는 해남의 강봉주씨가 1등을 차지했고 시범경기로 좌식베드민턴 경기가 열렸다.

광야의 기적 발표회

해남읍교회 중고등부 학생회는 지난 23일 읍교회당에서 ‘광야의 기적’ 행사를 열었다.
바쁜 학교생활 중에 짬짬이 시간을 내 준비한 이 행사는 합창과 연극 등 다채로운 내용의 발표회로 진행됐다.

무료미용 봉사활동

해남군에서는 여인방 미용학원과 공동으로 각마을을 찾아다니며 무료로 미용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문내면 신창리를 찾아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무료미용 서비스를 펼쳤다.
신창리의 김모 할아버지는 며칠내에 부산을 가야한다며 멋지게 해주라는 주문과 함께 사는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미장원을 찾기가 힘들다는 할머니도 때마침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며 이쁘게 해주었다며 환한 웃음을 뛰었다.
윤철호씨(신창리 이장)는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이렇게 마을 주민들을 위해 애쓰신다며 음료수를 대접했고 더많은 주민들이 미용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을 방송을 계속했다.
군과 여인방 미용학원의 미용봉사활동은 마을의 요구가 있을땐 어디든지 찾아갈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강형배노래교실 성료

지난달17일 시작한 군민과 함께 하는 강형배 노래교실이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끝났다.
노래교실에 참석한 한 회원은 “최종회가 돼 무척 아쉽다며 내년에 주1회의 정기프로그램으로 노래교실을 운영해 준다면 많은 회원을 등록시키겠다”고 하는 등 열성팬이 많아 군에서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좀더 들어본뒤 운영을 검토키로 했다.
1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진행됐던 강형배 노래교실은 광주지역 신세계·롯데백화점 정기프로그램으로 월 5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5일 문화의집 발표회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9월부터 개강했던 문화의 집 제2기프로그램이 종강함에 따라 수강생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솜씨를 발표한다.
다음달 5일 갖게 될 발표회는 문예회관 개관이후 각종행사 및 강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과 조명옥씨가 지도한 꽃꽂이 작품발표회가 1층 로비에서 있고, 4시30분부터는 1층 다목적실에서 유아들의 발레, 어린이 한국무용, 구연동화발표, 달빛노래의 대금연주, 청소년 댄스, 남도민요반 공연, 중국어강좌반의 중국노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교육가족 친선체육대회

교직원의 친목을 도모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교원가족 친선체육대회가 지난 27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5백여명의 교직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배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피구, 윷놀이 등을 통해 교직원의 협동심과 화합능력을 보여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땅끝 새싹들의 어울림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축제인 제1회 ‘땅끝 새싹들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29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청관계자는 “병설유치원 원아들은 자신들만을 위한 운동회를 할 수 없어 이번에 군내 5백여명의 병설유치원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주여행, 지구를 지키자, 돼지몰이, 줄다리기, 신밧드의 모험 등 신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다.

공룡클럽 무료진료봉사

해남공룡로타리클럽(회장 조태길) 회원40여명은 지난 24일 화산면 관동리 노인정에서 종합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무료진료, 주택수리, 보일러 점검, 가전제품수리, 생활법률상담, 하천청소 등을 실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화산방범대 사무실 개소

화산자율방범대(대장 서승철)는 화산파출소 옆에 사무실을 신축하고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신축된 사무실은 15평 규모의 콘크리트 벽돌건물로 자율방범대원의 야간근무와 회의장으로 사용돼 보다 활성화된 방범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창극단 춘향전 공연

해남군과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국립창극단의 춘향전이 지난 26일 6백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완판 춘향전은 5시간 넘게 공연되는 작품이지만 이번 공연에는 2시간으로 줄여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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