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북평면 3위 문내·옥천면

해남군수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 2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 열렸다.
해남군수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 2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 열렸다.
"3번을 잡어"
"4번에다 붙여"
"이쪽으로 보내야지"

노인들은 서로 작전을 교환하며 경기에 열심이다.
제12회 해남군수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16일 우슬경기장 게이트볼구장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해남지회(지회장 박준상)가 주관한 이번 게이트볼대회에는 각 읍·면별 2개 팀 총 28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게이트볼대회는 이창배 화산분회장의 개회선언과 맹경식 황산분회장의 노인강령낭독에 이어 고병만(읍)씨의 선수선서로 대회를 시작했다.

각 읍·면에서 온 선수들은 선수교체와 작전을 짜며 평소 읍·면 게이트볼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가끔 나오는 실수에 '워메' 아쉬워 하고 멋진 샷에는 '올체, 굿샷'을 외쳤다.

이번 게이트볼대회에서는 북일A팀이 우승을 북평A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문내B팀과 옥천A팀은 3위를 송지B팀과 화원B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해남B팀과 황산B팀은 모범상을 받았다.
또한 배봉금(85세·옥천 호산) 강찬돌(92세·황산 기성)어르신은 장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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