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아시아인의 큰잔치 부산 아시안게임이 시작됐다.
모든 참가 선수들은 각종 종목에서 1인자가 되어 국위를 선양하기 위해 무단히 노력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 배구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는 누구겠는가. 다들 김세진, 신진식 등 여러 강스파이크 선수들을 지목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선수들 중 세계 베스트 6인에 들어가는 선수는 리베로인 이호선수뿐이다. 이호선수는 자기분야의 리베로로 수비부문만큼은 세계의 1인자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배구하면 으레 강스파이크 공격선수들이 제일일 것 같지만 국제적인 선수는 리베로인 이호뿐이다. 우리농업도 마찬가지다. 자기분야에서 1인자가 되어야만이 살아날 수 있다.
1인자가 되기 위해서는 품목선택을 잘하고 나만의 전문성을 가지고 자기가 경작하고 있는 작목에서 각고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가 맡은 분야의 1인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많은 노력과 연구를 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는 것으로 우연히 얻어지는 결과는 없다.
기회라든가 행운이라는 것도 평소 부단한 노력의 바탕 위에 오게 되는 것으로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기회도 보이지 않고 행운도 있을 수 없다. 고소득 작목 중 한 분야인 버섯가격도 천차만별인 바 부단한 노력으로 최고 품질을 생산하는 것과 보통의 품질을 생산하는 것과도 가격에서 너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를들면 팽이버섯의 경우 현재가격이 100g당 1봉지에 350원부터 150원까지 가격의 차이가 난다. 가격의 차이는 그 격차만큼의 노력과 연구하는 자세의 차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의 WTO가입과 각종농산물의 수입개방에 크게 위축되고 있는 우리 농촌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농업이 어려울때라고 하는데 위기에 찬스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우리 지방의 현실인 미작중심에서 벗어나 고소득 작목중심의 농업이 이뤄져야 하며 농민이 경영자가 라는 인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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