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복지부장 사과차원서 군민예술제 계획

한국예총 해남지부(이하 해남예총)가 그동안 탈 많던 내부문제를 딛고 정상화로 돌아서고 있다.
지부장 해임 등으로 내부 갈등을 빚어온 해남예총은 정동복 지부장이 현재의 사무실로 복귀하고 업무를 시작함으로서 일단락 된 모습이다.

정동복 지부장은 "법적인 부분은 모두 해결 됐고 개인적인 갈등은 조속히 해결, 단합된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발생된 문제에 대한 반성과 묵묵히 지켜봐준 군민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내실 있는 예술제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예총은 오는 9월1일 회의를 통해 해남예술제를 명량대첩제와 함께 하는 방안과 고향무정의 가수 오기택배 가요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9월14일에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일환으로 전국 국악 명창 10여명을 초청해 군민들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을 준비 중이다.

예총의 정상화와 관련해 군 관계자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총회를 걸쳐 모든 문제가 조속히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또 "예총이 완전히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동복 지부장은 "정상화가 늦어진 부분에 대해 지부장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뜻을 모아 전국의 어느 예총보다 나은 지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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