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고 졸업생들 내년 6월까지 달려 본교 도착

서울 중앙고등학교 60여명의 졸업생들은 지난 15일 땅끝에서 국토종단이어달리기를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중앙고등학교 100주년을 기념해 개교일인 2008년 6월1일 학교에 도착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지난 15일 땅끝에서 간단한 기념행사를 갖고 오전12시 1차 목적지인 해남경찰서를 향해 출발했다. 송지 달마마라톤동호회 회원들은 이 행사를 축하하며 10km여를 함께 달렸다.

중앙고 졸업생들은 다함께 출발, 7~10km마다 교대로 달리며 국토종단이어달리기를 이어갔다.
해남달리기동호회 10여명의 회원들은 백야리 군부대 앞까지 마중, 해남경찰서까지 함께 달렸다.

47~87회까지 40여년의 터울인 60여명의 졸업생들은 서로 격려하며 힘을 복돋아 줬다.
중앙고 졸업생인 김영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도 이 행사에 함께했다.

해남이 고향인 박병호(읍·중앙고 졸업)씨는 "친구들과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향에 자주 내려온다"며 "언제 봐도 해남은 정말 아름답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선후배, 친구들과 달려보니 더욱 아름답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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