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정식기.제초기.방제기 등 선보여

지난 12일 녹색유통(대표 김옥수)에서는 농진청 농기계연구소와 연계하여 배추기계화 시연회를 가졌다. 그 결과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면 실용화될 전망이다.
시연회에서는 배추 정식기, 두둑형성기, 중경제초기, 방제기의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배추정식기를 제외한 다른 기계들은 곧바로 농가들이 사용할수 있을 정도로 좋은 호평을 받았다.
배추정식기는 무멀칭 재배와 사토나 쇄토가 잘안돼 토양에서 정식이 가능하지만 해남지역에서는 월동배추의 보온효과를 위해 비닐피복과 점토질 토양인 관계로 쇄토가 잘돼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기는 1시간당 300평의 정식이 가능할 정도로 작업성능이 뛰어나 이를 지켜본 농민들은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이 해결될수 있을것이며 생산비 절감과 재배기술 향상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두둑형성기,중경제초기, 방제기는 타작물 재배에도 사용이 가능해 한 걸로 나타났다.
 농진청 농기계연구소 홍종태 연구관은 이번 시연회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계속적인 실험을 통해 2~3년안에 우리지역에 적합한 정식기를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 말하면서 기계개발에 있어서도 농가들의 의견을 고려할 생각이라고 한다.
홍연구원은 겨울배추 기계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해남군 및 농업기술센터,주산지농협등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요하며 생산비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해서도 재배방식의 변화등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야만 겨울배추의 명성을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12일 문내면 김민수씨 밭에서 시간당 3백평을 정식할 수 있는 배추정식기 시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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