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 발생 줄어들어 농약사용 줄듯

올해는 병충해 발생이 적어 농약사용이 줄어들고 있으며 벼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이삭도열병 방제 적기는 8월 10일부터 20일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품종별, 이앙시기 별로 이삭거름과 도열병방제 적기가 다른데 1모작 중만생종인 남평, 동안, 주남벼는 출수기가 8월 15일에서 19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삭거름은 7월23일에서 28일 벼의 상태를 보아 뿌려주며 이삭도열병 방제는 8월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모작 중만생종인 남평, 동안, 주남벼는 출수기가 8월21일에서 25일로 예상됨으로 이삭거름은 7월29일에서 8월2일까지 살포하고 이삭도열병 방제는 8월20일에서 24일까지 실시해야한다.
최근 2모작 논과 일본계 품종을 중심으로 잎도열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병충해 발생이 적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농가가 많아 이러한 추세라면 이삭도열병과 후기 벼멸구약제 살포 등 2∼3차례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들이 자신들의 논에 발생한 병해를 보아가며 적절한 방제활동을 벌여줄 것을 당부했는데 이는 관례상 한 농가가 농약이나 비료를 쓰면 같이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며 비료와 농약사용을 하지 않아도 될 경우에도 이를 사용해 생산비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벼병충해에 대한 예찰을 하고 자신의 논에 맞게 병충해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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