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7시 군민광장서해남 20개 단체 공동 참여 '영원한 민중의 벗' 정광훈 의장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정광훈 10주기 추모행사가 오는 13일 오후 7시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다. 해남에서 추모제는 그동안 세 차례 열린 가운데 10주기를 맞아 2017년에 이어 4년 만에 마련됐다.10주기 추모행사는 정광훈 의장의 삶을 조명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민중의례, '혁명을 꿈꾼 정광훈' 기억의 시간에 이어 밴드 '국도 1호선'과 해남 문화예술단체인 '담소'의
'비온 뒤 죽순 크는 것 봐. 장마 뒤 나락 새끼 치는 것 봐.혁명은 그렇게 오는 것이여. 민중의 축제, 혁명의 축제장에서 만납시다.''영원한 민중의 벗', '아스팔트 농사꾼', '민중운동의 지도자' '농민 운동가' 등등. 정광훈 의장에게 따라붙은 수식어는 숱하게 많다. 그의 삶이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등 항상 민중과 함께 했기 때문이다.정광훈 의장은 1939년 해남 옥천 송운리에서 태어났다. 옥천초,
문 재 식▲마산초 용전분교장 교사▲정광훈 해남기념사업회 추진위원나는 농사꾼도, 농민활동가도, 신념 확고한 운동가도 아니어서, 한 사람의 성향과 사상을 충분히 알지 못함에도, 내 생각만으로 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글을 쓰고 있음은 그 사람을 가까이서 여러 번 봤고 조금 이야기도 해 봤다는 이유와 이 글로라도 지금 이 시대, 자본이 권력이고, 벌써 사회·경제적 지위를 획득한 자들이 정치하며 자기들 존재함을 나타내려는 속셈인지 날마다 한소리씩 떠들어 시끄러운 사회에서 바쁘게 여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잠시 시간 내어 '해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