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청소년 노동인권 조례가 올해 안에 제정된다. 해남신문사,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교조 해남지회가 공동 주최로 지난 26일 미래행복평생교육원에서 마련한 '해남청소년 노동인권 조례를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고 조례가 제정될 때까지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제자로 나선 김현주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대표는 "상당수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나 현장실습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권리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학교에서의 노동인권 교육도 미진한 상태다"며 "일하는 청소
- 토론자 토론 내용 송효량(해남공고 3학년)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렇지만 최저임금에 훨씬 못 미치는 1시간에 5000원을 받았고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았으며 학교 끝나고 밤 12시까지 일을 해야 했다.또 3일동안 5시간씩 현장실습을 할 때는 아예 돈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나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지 학교에서 이에대해 제대로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잘 몰랐기 때문에 따질 생각도 못했다.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 시급 3000원을 받고 일하는 친구도 있고 과일을 깎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