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엣지해남 스마트 팜 농장서 첫 수확600평 500그루에 1년간 땀·정성이 열매로무농약 재배 통한 생산량 10톤 규모 예상오영상 대표 "체험학습과 조직배양 나설 것"해남읍에서 공룡대로를 따라 황산으로 15분 정도 승용차로 달리면 왼편에 유난히 커 보이는 비닐하우스가 나타난다. 3개 하우스를 합친 모습의 이곳 '엣지해남(EDGE HAENAM)' 바나나 농장을 지난 28일 찾았다.617평 규모의 하우스에는 한복판에 선 겨울도 잊은 채 수확을 앞둔 초록의 바나나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귀농 12년째를 맞은 오영상 엣
올해는 민선 7기 해남호가 정박하고 민선 8기가 새롭게 출항하는 해이다. 민선 7기 군정으로는 막바지 담금질에 나서고 해남군으로서는 지금까지 군정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새로운 변화에 대비하는, 다시 한번 힘찬 걸음을 내딛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올해도 코로나19, 인구감소, 이상기후 등 해남을 둘러싼 내·외적 환경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해남군이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역점사업을 들여다봤다. 해남군은 올해 군정 전반에 '해남형 ESG' 윤리경영을 접목한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
해남지역 주민자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0년 12월 해남군 주민자치회 시범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지난해 북일·북평·황산·삼산·계곡면 주민자치회가 창립됐다. 군은 올해 나머지 9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점차적으로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자치회는 우리 동네의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 주민들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 대표 기구다. # 주민들이 직접 자원조사에 나서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을 뿐만 아니
6·1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앞서 대통령선거(3월 9일)가 치러지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행사들이 열리지 못하며 지역 내에서는 좀처럼 선거바람이 불지 않고 있다.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는 현직 대부분이 수성에 나서는 가운데 정치 신인들이 얼마나 돌풍을 몰고 올지가 관심사다.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아직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외에 부각되는 정당이 없어 민주당 경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수 선거에는 명현관 군수와 이길운 전 해남군의회 의장이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이다. 호랑이는 전설이나 속담, 민화 등에서 용맹을 상징하고 나쁜 기운이나 잡귀를 물리친다고 해 고분벽화나 다양한 그림에도 등장한다. 공포의 대상이고 단군신화처럼 신적인 존재이다 보니 지명에도 자주 거론된다. 오랫동안 우리 삶 속에 함께 하면서 익살과 해학의 대상이기도 했다. 해남에도 호랑이가 자주 등장한다. 해남과 호랑이 이야기를 풀어본다. 채수도(78) 향우가 희망찬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해남군민과 독자들의 만사형통(萬事亨通)을 기원하며 해남신문에 호랑이 그림을 보내왔다. 경기도 광주에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한도 상향=설과 추석 명절에는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한도가 20만원으로 상향된다. 개정된 청탁금지법은 농수산물 및 농수산물 원료가 50% 이상 사용된 농수산가공품의 경우 설과 추석 명절에는 선물가액 범위를 20만원으로 두 배로 상향하고, 적용 기간은 '설·추석 명절 30일 전부터 이후 7일까지'로 시행령에 담도록 했다.△임업직불제 시행=임업직불금은 임산물생산업 직불금과 육림업 직불금으로 구성되며 임산물생산업 직불금은 소규모 임가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세분해 운영된다. 직불금 대상은 2019
潤他澤(윤타택)다른 사람을 윤택하게 하면 윤택하여지리라.(잠언구) 여초 선생 제자 고강 유병리 선생(한국서각협회 고문) 사사/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이사 및 심사 2회(한국미술협회)/대한민국서예대전 연특선 2회/초대작가(한국서예협회)/대한민국서각협회 이사 및 전남지회장 역임/한국예술대전 심사위원장/한국미술제 대상 수상/순복음해남교회 담임목사(94년~현재)
"그리운 고객님 곧 만날 수 있었으면"- 세계로여행사 최민·송세림 부부지난 2020년 1월 29일 베트남 다낭으로의 단체여행 동행 출장. 군청 앞 세계로여행사의 시간은 2년 전에 멈춰 있다. 그것이 마지막 영업이었다. 코로나19는 여행사를 운영하는 최민(53)·송세림(40) 부부에게 2년 동안 견디기 힘든 현실을 안겨주었다. 적금과 보험을 해지해야 했고 몇 달 동안 휴업도 했다. 사무실 임대료와 생활비, 자녀 교육비 등은 날마다 부부의 어깨를 누르고 있다. 최민 씨는 "곧 있으면 끝나겠지 하면서 버텼고, 또 금세 끝날 것처럼
고령화·인구감소 등 산적현장 진단하고 대안 모색공기업에서 정년퇴직한 A씨는 해남에 귀촌한 지 10년째이다. 해남과 인연은 없다. 해남에서 사는 지인을 방문하고, 그 지인이 귀촌을 권유해 해남에 정착하게 됐다. 번듯한 전원주택도 마련했다. 귀촌 3년 되던 해 옆집에 살던 사람이 느닷없이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적은 액수도 아닌, 수천만 원이다. 순간 당황했으나 정중히 거절했다. 담장 하나를 둔 이웃사촌에서 하루아침에 원수처럼 되어 버렸다. 옆집 사람은 그때부터 동네 사람들에게 A씨를 흉보기 시작했고 마을 주민들도 멀리하는 모습이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