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배추가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해남군에 따르면 화원면 지중해영농조합법인은 내년 3월까지 해남배추 150톤을 캐나다 A-MART에 보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수출 선적식을 갖고 우선 18톤을 수출했다.배추를 수출한 지중해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된 법인으로 매년 3000여 톤의 해남배추와 양배추, 양파 등 신선 농산물을 동남아로 수출하고 있다.이번 캐나다 수출은 수출업체인 지앤티웨이사가 캐나다 캘거리의 A-MART와 배추 수출계약을 추진하면서 성사됐다. 해남배추의 브랜드 가치
내년부터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배추 하차거래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산이농협에서 이와 관련한 시범사업이 진행됐지만 현실적인 여건과 맞지 않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산이농협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산이농협 흑두리 작업장에서 배추를 파레트(화물운반대)와 지게차를 활용해 화물차에 싣는 하차거래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렇게 옮겨진 배추 960망은 같은 방식으로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됐다.기존에는 망에 배추 3~4포기씩 담고 인부들의 수작업을 통해 일일이 화물차에 싣고 시장에 출하하는 방식이었는데 배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TYM해남종합딜러점인 (유)국동기계(대표 고려승)가 농기계 무상 점검과 농기계 보관 요령 교육 등 찾아가는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이번 서비스는 농기계를 구매한 40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1시간에 걸쳐 농기계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사용하지 않는 기간 올바르게 보관하는 관리 요령도 설명하고 있다. 또 등록된 회원에게 매달 농기계 점검 문자를 보내 관리 시한을 넘기지 않도록 돕고 있다.겨울철 농기계는 대표적으로 5가지를 점검해야 한다. △배터리가 자연 방전되지 않도록 한 달에 한 번 시동 걸기 △연료통에
내년 상반기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남에 39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최근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 상반기 전남지역 3773명(농업 2274명, 어업 1499명) 등 모두 2만6788명 규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확정했다.이번 외국인 근로자 배정에서 해남은 농업 266명(50농가), 어업 130명(48어가 및 가공공장) 등 396명이 확정됐다. 도내에서는 완도 (1009명)에 이어 해남이 두 번째로 많으며, 고흥(311명), 보성(280명), 진도(277명), 함평 (265명)
해남군이 군 예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참여 민주주의의 핵심적인 제도적 장치로 주민들이 필요한 예산을 자치단체에 건의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홍보와 역량 강화, 활성화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청해 직접 읍면을 순회하는 예산학교를 마련한 것.찾아가는 예산학교는 오는 20일 해남읍·북일면, 22일 문내면·화원면, 27일 계곡면·송지면·옥천면, 28일 마산면·황산면·삼산면·산이면, 29일 북평면·화산면·현산면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단 일정은 변경될 수
8일 옥천면에 위치한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에서는 142마리의 수송아지가 출하돼 139마리가 낙찰됐다. 최고가는 497만원, 최저가는 110만원, 평균가는 36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일 경매에서는 수송아지가 124두 출하돼 모두 낙찰됐다. 1년 전 당시 최고가는 609만원, 최저가는 260만원, 평균가는 459만원을 보였던 것보다 최고가는 112만원, 최저가는 150만원 하락한 것이다.임신우도 최고가 640만원, 최저가 280만원, 평균가 581만원을 기록해 1년 전 실시된 경매보다 최고가(952만원)는 312만원, 최저
올해 김장철 배추값이 폭락하면서 절임배추까지 판매 부진을 겪으며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0일 2022년 겨울배추 긴급 정부수매비축 구매 공고를 내고 7000톤 규모의 긴급 수매계획을 밝혔지만 가을배추 재고가 저장에 들어가고 겨울배추 생산량도 전년보다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추값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상황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가을배추(10㎏) 도매가격은 전국 평균 6138원으로 1개월 전 7983원보다 1845원 떨어졌다. 전년(927
전국 최대 규모의 김 양식어장을 보유한 해남의 김 작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2023년산 위판실적이 크게 늘어났으나 위판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군과 군수협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시작된 2023년산 김 위판실적은 지난달 30일 현재 6634톤(120㎏들이 5만5281포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54톤(3만7121포대)보다 49% 늘어났다. 하지만 이 기간 위판액은 61억1000만원으로 지난해(78억9700만원)보다 23%(17억8700만원) 줄었다. 올해 포대당 위판단가는 5만9000~17만 7000원 수준으로
야생조류 분변을 비롯해 장흥, 고흥, 나주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해남군이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장흥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고흥, 나주에서 독립·산발적으로 5건이 잇따라 발생했다.특히 올해는 오염도가 전년보다 3.6배 높고 바이러스 변이가 심한 상황이어서 도내 야생조류 유입이 가장 많아지는 12월 발생 위험성이 최고로 높을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전국적으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 소재 고천암
해남 각 농협에서 올해산 햅쌀 수매가 큰 무리 없이 모두 마무리됐다.당초 2021년산 등 재고미가 농협 쌀 창고마다 쌓여 있어 올해 햅쌀 수매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수매 이전에 재고미가 전남에 있는 창고 등으로 옮겨져 큰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았다.문내농협의 경우 사일로와 임시 저장창고 등에 가득 차 있었던 재고미 40kg들이 11만4800 가마가 수매 전에 함평과 광양에 있는 창고로 모두 옮겨졌다. 농협 창고가 비워지면서 정상적으로 수매가 이뤄져 창고에는 올해산 햅쌀 9만 가마가 다시 채워졌다. 또 전남 쪽으로 옮겨진 재고미 가운데
저온성 화훼 품종이 스토크 꽃 수확이 한창이다. 스토크는 10월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해 1단(6개 묶음)에 상품기준 1만원에 도매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0.1㏊당 12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해남에서는 지난 2020년 저온성 품종 개발을 통해 보급을 시작, 현재 6농가에서 2.5㏊가량 재배되고 있다. 시범사업 추진 결과 기존 화훼류 대비 난방비가 60%가량 절감돼 경영비 절감과 CO₂배출을 줄여 저탄소 농업에도 기여하고 있다.스토크는 추위에 강하고 주간 15~20℃, 야간 8~10℃에서 잘 자라는 품종으로
농업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가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오는 2024년 착공될 예정인 가운데 기후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과 산·학·관·연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비롯해 농업인에게 정보와 기술을 보급하는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또한 중·장기적으로는 특별법이나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지정해 규제특례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업의 환경 가치를 전달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단지 조성도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제1회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이 지난 23일 문화
트랙터와 이앙기 등에 자율주행 기계만 부착하면 운전자 없이도 농기계를 움직일 수 있는 농기계 자율주행 시연회가 열렸다.유한회사 국동기계(대표 고려승)는 농기계 자율주행 기계를 개발한 벤처기업인 긴트와 함께 24일 산이면 금송리 8000평의 밭에서 농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농기계 자율주행을 시연했다.운전자 없이 트랙터를 작동하고 운전자가 탑승했더라도 핸들에 손을 대지 않은 채 운전이 가능하는 광경이 연출됐고 농기계 자율주행으로 실제 로터리 작업을 하기도 했다.농기계 자율주행은 플루바 오토라는 장치를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에 부착해
해남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사업용으로 사용하던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나 불용결정된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한다.이번에 실시하는 불용농기계 매각은 관리기 2대, 논두렁제초기 3대, 경사면제초기 2대 등 총 34대로 입찰서는 오는 30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배부한다.매각에 따른 참여 희망자는 사전에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농기계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입찰 참가 자격은 농업인을 증빙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또는 농지대장상 세대주인 농업인으로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해남군에 거주
해남군이 5년 만에 제주도에서 땅끝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군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제주도내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땅끝해남 농수특산물 특판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특판행사로 제주도민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해남의 각종 농수특산물을 알리고자 마련됐다.특판행사에서는 해남군 직거래사업단 소속 등 11농가가 참여해 쌀, 고구마, 잡곡, 전통장류, 전통차, 김, 멸치 등 70여 종의 해남특산물을 홍보·판매했다.특히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해남 절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강진만과 순천만 야생조류에 이어 지난 15일 장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되는 등 전남지역에서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전남도는 장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1만1000마리 사육)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지난 15일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은 사육 중인 오리가 폐사하자 농장주가 신고, 전라남도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로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소요된다.전남도는 H5형 AI 항원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
해남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 278명(50농가)을 배정해줄 것을 지난 11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신청했다. 이는 올해(134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며, 올해 추가배정을 통해 실제 농가에 배치된 근로자(141명)의 2배 가까운 규모이다.이에 따라 법무부는 심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12월께 해남군이 요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할 예정이다.군은 또 외국인 근로자 확보를 위해 지난 8일부터 4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산마테오, 지엠에이(GMA), 아마데오 등 3개 시와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올해 전남 쌀 생산량이 6%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2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 쌀 생산량은 74만2913톤으로 지난해보다 5.9%, 4만6737톤이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 3%의 두 배 수준이다.전국 생산량은 376만3700톤으로 지난해보다 3.0%, 11만7900톤이 줄었다.쌀 생산량이 준 것은 기후 영향과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전남의 경우 올해 일조시간과 강수량 부족, 태풍 힌남노 등의 영향을 받은데다 재배면적도 쌀 가격 내
해남군은 벼 경영안정 대책비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받는다.이번 지원사업은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과 지속 가능한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사업비 58억5000만원을 확보해 실시되며 올해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농지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참여 농지도 예외적으로 포함해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전라남도에 소재하는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0.1~2㏊까지 직불금 방식으로 지급한다.군은 타 시·군 경작 농지 조회와 신청농지 경작 사실 확인 등을 거쳐 1㏊당 지급 단가를 결정하
해남군이 본격 김장철을 맞아 11월 한 달동안 780여 개 절임배추 생산시설에 대해 배추, 소금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명품 해남절임배추의 명성을 지키고 불량 절임배추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한다.주요 단속 사안은 타지역 배추를 해남산으로 원산지 거짓표시하거나 영업등록 없이 절임배추와 함께 김치양념을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미표시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원료관리, 위생관리, 작업환경관리, 작업자 관리 등 절임배추 생산자에 대한 위생관리 교육도 병행실시한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