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등학교와 해남서초등학교가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2024학년도 디지털 선도학교’에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7개 선도학교를 운영한데 이어 올해에는 해남동초와 해남서초를 포함해 전남 52개 학교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남동초와 해남서초에는 각각 7000만원이 지원돼 일부 교과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교육이 실시될 계획이다.교육부는 내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이에 앞서 민간업체에서 개발한 유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별로 선도학교를 지정해 시범운영
해남군은 여성농어업인들이 문화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행복바우처사업을 실시한다.행복바우처 사업은 여성 농어업인에게 1인당 20만원 상당의 행복카드를 발급해 영화관, 안경점, 미용실,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관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 75세 이하(1949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여성농어업인이다. 다음달 29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 등록과 전업적 직업을가지고 있는 사람, 농업인의 자녀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에
"첫 사회생활이라 설레고 떨리지만 잘해 낼 자신 있습니다."졸업과 동시에 다음달부터 반도체를 만드는 외국계 회사인 '온세미컨덕터코리아'에서 첫 사회생활을 앞두고 있는 해남공고 3학년 민혜원 양은 이렇게 말하며 밝게 웃었다. 취업을 일찍 하기 위해 공고에 들어갔고 열심히 준비해 첫 도전 만에 결실을 맺었다. 회사에 출근하면 방진복을 입고 반도체를 만드는 산업일꾼이 되는 셈이다.문서실무사 2급, 바리스타자격증 2급, 전자캐드기능사, 전자부품장착기능사, 전자계산기기능사 등 자격증만 5개가 있고, 컴퓨터활용능력 2급과 3D프린터 운용기능사
경쾌한 음악에 스텝이 예사롭지 않은데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사랑이 가득하다.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스포츠댄스를 함께 배우고 있는 모문현(82)·김영순(75) 씨 부부.항상 손잡고 노인복지관에 함께 나오고 스포츠댄스는 물론 라인댄스, 합창, 노래교실 프로그램도 같이 즐기며 한시도 따로 있지 않는다. 부부가 함께하는 건강한 노후생활의 표본을 자랑하는 이 부부는 부러움의 대상이다.'아이고 집에서도 매일 같이 있는데 여기 나와서도 같이 있소'라고 주변에서 말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고 부럽소'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부부는
해남에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해남등대원에만 최근 6년 동안 19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취업 등을 통해 사회에 잘 정착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거나 취업을 하지 못해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 때문에 해남의 또 다른 청년인 이들을 위해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남신문은 신년기획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실태와 대책을 알아본다.19세에 1000만원 쥐고 떠나야 해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된 이들을 뜻한
해남서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착공이 당분간 계속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전라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새 건물이 들어서는 운동장을 중심으로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용역업체로부터 해남읍성과 관련한 매장문화재가 나온 것으로 확인돼 다시 정밀 발굴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어떤 문화재가 발견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생활유물이나 읍성 잔해로 추정되고 있다. 지표조사는 지표상에 노출된 유물과 유적을 확인하는 작업이고, 시굴조사는 몇 곳을 정해 굴착한 다음 확인하는 작업을 말한다. 그러나 발굴조사는 정해진 범위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지난해 말 4년간의 공식 조사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5·18 당시 해남 암매장과 관련한 진상은 제자리걸음을 하게 됐다.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5·18 조사위)는 당시 계엄군과 방위병, 장병 등의 증언에 따라 암매장지를 백야리 군부대 예비군훈련장 부근 야산으로 특정하고 지난해 5월 발굴작업에 나서 5·18 당시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3기를 발견했다.당시 5·18 조사위는 부대 내 PX 앞에 시신 3구가 늘어져 있었고, 방위병에게 시신을 관속에 넣어 매장을 하게 했다거나, 교통
지난해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법인 4곳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들 법인에 대한 체납액 징수가 제대로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해남군이 지난해 11월 해남군과 전남도 홈페이지, 위택스(지방세납부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 법인에는 학교법인 아신학원, 주식회사 해남땅끝리조트, 주식회사 베르사유, 주식회사 동성조선소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이들 법인은 체납 기간 1년 이상, 체납액 1000만원 이상인 곳이다.고구려대를 운영하고 있는 아신학원은 재산세 등 7건에 4700만원, 해남땅끝리조트는 재산세 등
해남읍에 있는 맨체스터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원생들은 이날 연탄 1000장(100만원 상당)을 생활이 어려운 가정 3곳에 직접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나눔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매달 단원평가 때 100점을 받은 학원생들에게 학원 측에서 학생 이름으로 1000원 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성금을 모아 공부에 대한 동기도 부여하고 나눔의 의미도 되새겨 의미를 더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지난 1일 오후 5시 23분께 삼산면 구림리 대흥사 제1주차장에서 60대 남성이 차량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량 트렁크에 번개탄이 피워져 있었고 이 남성은 운전석에 누워 사망해 있는 상태였다. 변사자 신원은 장흥 출신으로 64세 남성으로 확인됐다.마을 주민이 사고 장소 인근을 산책하던 중 4~5일 동안 방치된 차량이 있어 이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 이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달
해남경찰서(서장 배승관)는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해남동초등학교 정문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에서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캠페인에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경찰 협력단체와 해남동초등학교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등을 강조한 현수막을 내걸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또 등굣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내에서 교통지도 활동을 펼쳤으며 포돌이볼펜, 칫솔치약 세트 등 홍보 물품도 나눠줬다.
보호종료아동이라는 단어가 신문방송에 자주 오르내린 것이 기껏해야 몇 년 전의 일이다. 보호종료 기간이 만 18세에서 만 24세까지 연장되면서 지금은 많은 자치단체가 이들을 자립준비청년이라 부르고 있고 언론에서도 이렇게 부르곤 한다.해남에도 아동보호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이 해남등대원에만 최근 6년 동안 19명에 달했다. 공동생활가정이나 가정위탁까지 합치면 그 수가 수십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실태조사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남등대원의 도움을 받
이영자 전 해남학부모연합회장이 학교 학부모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이 전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각 학교 학부모회 임원으로 교육활동 지원, 지역교육환경 개선 등에 앞장서 왔고 학부모 교육 참여 및 학부모회 자치 활성화의 중심역할을 하며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과 협력에 힘을 기울였다.특히 면 단위 작은학교 홍보활동으로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지역별 소통 나눔을 위해 학부모회 협의회를 매월 추진한 것은 물론 학교 급식 모니터단으로도 적극 활동했다.또 학부모 역량 강
신임 김태헌(사진)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장이 지난 2일 취임해 공식업무에 들어갔다.김태헌 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남·완도지사의 최우선 과제인 농지은행과 생산기반, 어촌뉴딜,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ESG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한 사업장 구축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겠다"며 "조직 구성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농어민과 농촌을 위한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주석(50·사진) 해남세무서장이 지난달 29일 취임했다.천 서장은 해남읍 내사리 출신으로 해남동초, 해남중 등 중학교까지 해남에서 학교를 다녔다. 지난 1995년 국세청에 임용돼 공직에 입문한 뒤 안산세무서 조사1과, 서초세무서 조사1과, 국세청 조사국 조사2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국세청소득지원국 장려세제운영과를 거쳐 해남세무서장을 부임했다.세무서장 첫 부임지가 고향인 해남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천 서장은 "고향에서 초임 세무서장으로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납세자는 세정의 동반자인 만큼 열
"여기 완도인데요. 우리 아이가 첫돌이라 여기까지 떡케이크 배달이 되나요""네, 물론이죠. 아들이면 꽃장식을 파란색으로 할께요."지난 2일 해남읍 고도리 해남볼링센터 인근에서 '꽃단지 시루'를 운영하고 있는 박미정(44) 씨. 떡케이크에 축하 글귀와 꽃장식을 새기고 한쪽에서는 떡을 찌느라 바쁘다. 완도에서 온 고객 전화에 상냥하게 답을 해주며 주문도 마무리했다.꽃단지 시루에서 판매하는 앙금플라워는 강낭콩으로 만든 '앙금'에 클로레라·치자·백년초·단호박·자색고구마 등 천연 식용색소를 활용해 형형색색 만든 꽃장식을 곁들인 떡케이크로 보
장애인복지관 후원회인 '좋은 사람들의 모임-나눔도반(회장 오영동)'이 지난달 28일 해남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을 방문해 1년간 모금한 후원금 580만원을 전달했다.나눔도반은 2018년 장애인복지관 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결성된 후원조직으로 현재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2019년부터 후원 활동을 전개해 이번까지 모두 2380만원을 후원했다.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의 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과 긴급생계지원, 자립물품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나눔도반 오영동 회장은 "후원회원 한 분
해남서초등학교 학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달라며 기탁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해남서초 학생회는 지난달 15일 해남군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일환으로 182만원을 기탁했다.이번에 기탁한 금액은 해남서초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난해 11월 23일 교내에서 진행한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가운데 일부이다.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김나영 전교학생회장은 "바자회 수익금이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토우(흙인형) 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권수미(사진) 작가가 '행복을 부르는 토우 나눔 기부전'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391만원을 지난달 26일 해남군 희망복지팀에 기탁했다.권수미 작가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2일까지 해남아트마루에서 기부전을 열고 다양한 모습의 흙인형 전시와 판매에 나섰다.전시회 마스코트인 나눔이와 행복이라는 어린이 인형 판매금액 전액과 동화를 소재로 한 작품 판매금액의 80%를 합쳐 총 391만원의 수익금을 기부했다.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화원면에 있는 유기견 센터에 지정기탁돼 유기견 보호를 위한 활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가 지난해 매출액 237억17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매출액 158억원과 비교해 50%가 증가한 규모이다.해남미소는 지난 2021년 매출 200억원을 처음 돌파한데 이어 2022년에는 158억원으로 줄었으나 지난해 다시 237억원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코로나19 완화로 온라인 쇼핑 이용율이 낮아지면서 전년도 매출이 감소했던 해남미소는 지난해 적극적인 판매 채널 확대와 마케팅 다변화로 경기 불황 악조건을 극복하고 최고 매출을 달성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명절 기획전, 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