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실패했다.문화재청은 20일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후보지로 영암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는 해남을 비롯해 나주, 영암 등 전남에서 3곳, 전국에서 10개 자치단체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화재청은 서류평가와 현지 실사,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영암군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영암군은 지난 2004년 마한역사공원을 건립하고 2015년부터 마한문화축제를 여는 등 마한문화 알리기에 주력해 온 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고 한다.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일각에서는 마한은 전라도
곳곳에 방치된 빈집을 귀농귀촌자나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빈집재생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해남군은 올해 농식품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빈집재생 프로젝트 지역으로 해남군이 선정되면서 빈집을 리모델링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정부는 물론 이마트와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등 민관합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금을 통해 올 한해 해남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 공모사업으로 전환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군은 기금 등에서 8억원을 지원받아 빈집 20동을 대상으로
해남군이 5월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이번 할인행사는 '5월 가정을 달'을 비롯해 해남사랑상품권이 지난 2019년 4월 출시된 후 5000억원 달성을 기념한 것으로 개인당 70만원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다.70만원 할인판매는 올해 들어 처음이며, 출시 후 지난 17일 현재 4970억원, 올해 들어 466억원이 판매됐다.군은 또 오는 28일까지 건전한 상품권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군과 읍면이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부정유통 일제 단속도 실시하고 있다.군은 상품권 부정유통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부정유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입후보 예정자들의 활동도 분주해지고 있다.또한 선거제 개선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보니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역 내에서는 내년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재갑 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병구 변호사, 박지원 전 국정원장,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이영호 전 국회의원, 정의찬 이재명 특별보좌관 등이 거
2년 전 출범한 1기 주민자치회가 돛을 내리고 2기를 맞고 있으나 풀뿌리 자치를 위한 역량이 여전히 부족하고 관치의 틀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의욕적으로 출발한 주민자치회가 2년의 활동을 하면서 자치 기능이 되레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해남의 14개 읍면 가운데 현재 7곳은 주민자치회, 나머지 7곳은 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2021년 4월 북일면을 시작으로 삼산, 계곡, 북평, 황산면에서 잇따라 돛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산
해남군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지난 12일 해남지역 현장 평가가 실시됐다. 최종 후보지는 오는 2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는 해남을 비롯해 나주, 영암 등 전남에서 3곳, 전국에서 10개 자치단체가 신청했으며 지난주 실시된 서류평가에서 통과된 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문화재청 현장 평가단은 이날 해남읍 연동리 땅끝순례문학관 일원에서 현장평가에 나섰다.군은 연동리 해남 후보지 일대 80% 이상이 국·군유지로 즉시 사업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해
해남군이 100건이 넘는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을 위해 수억 원을 들여 갖가지 시설을 설치해주고 민원을 모두 해결해주면서 오히려 주민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해남군은 계곡면에 사는 A 씨가 2018년부터 자신의 집이 산사태 위험이 있고 폐광산에서 불법으로 배수로 위치를 변경해 집 아래로 물이 흐른다며 원상복구해달라는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하자 이를 모두 수용했다.이후 지난 2021년 기존의 구거(소규모 개울)로 배수관로를 옮겨 땅속에 묻고 A 씨의 집 뒤쪽 산에 석축을 쌓아준 것은 물론 이후 석축이 헐거워 밀릴
해남지역 고대사회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중요유적으로 평가되는 옥녀봉 토성에서 마한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주거지가 확인돼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해남군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전남 도내 마한유적 국가 및 도 문화재 지정을 위한 대상 유적에 옥녀봉 토성이 선정되면서 목포대학교박물관에서 지난달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옥녀봉 토성은 해남읍 연동리와 삼산면 창리·신흥리의 경계에 자리한 옥녀봉(212.2m) 정상과 주변 일대를 두른 테뫼식(머리띠식) 토축산성으로, 삼국시
해남군과 전남도가 산이면 솔라시도기업도시 구성지구 인근 부동지구에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자 지난 27일 오후 2시 주민의견 경청회를 갖기로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결국 파행됐다.이날 산이면 부동지구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설명 후 집적화단지 신청 절차를 밟아나가고자 했던 해남군과 전남도는 고심에 쌓였다.해남군과 전남도는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집적화단지 신청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업도시 구성지구 내 추진 중인 RE100 산업단지에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부동지구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주당 주도로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단체가 법안 내용이 애초보다 후퇴했다며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27일 성명을 내고 당초 개정안보다 후퇴한 법으로 누더기가 되고 말았다며 민주당이 개정 양곡관리법으로 쌀값이 안정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오히려 무능만 보여준 꼴이 됐다고 비난했다.농민회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 변동직불제를 폐지하고 자동시장격리제를 무용지물로 만든 과거를 반성하지 않으면서 누더기 법을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첫 발의안은 전년 대비
해남군의회가 지난 27일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해남군민의 날 행사 추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올해로 50회째를 맞는 해남군민의 날은 오는 5월 1일 개최되며 이에 앞서 부대행사로 4월 29일 KBS 전국노래자랑, 전야공연으로 4월 30일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5월 1일 본행사는 기념식, 체육경기, 민속경기, 축하공연,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이 준비 중이다.소요 예산은 10억여원으로 해남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군민의 날 운영비 등으로 4억3500만원, 읍면 지원금으로 1억74
해남읍 해리에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와 관련해 허위과대광고 논란이 불거지며 지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해남해리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해리 옛 동부철제 부근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 모집 등 업무 대행은 광주에 있는 업체에서 맡고 있다.그러나 최근 조합 측에서 조합원 모집을 위해 현수막과 전단지, 문자메시지는 물론 전화를 이용해 무차별 홍보에 나서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사업계획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인데도 예정이라는 단어를 넣긴 했지만 세대수와 평형이 마치 확정된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윤석열 정부의 농정 실정을 규탄하며 다시 거리로 나섰다.해남군농민회는 지난 21일 해남군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군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쌀, 양파, 배추, 마늘, 절임 생산자회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14개 읍면에서 차량을 이용해 군청 앞에 집결한 농민 수백 명이 참석했다.농민들은 이날 투쟁선언문을 통해 "코로나와 기후위기, 전쟁 등 여파로 생산량이 급감해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것을 놓고 정부가 물가를 잡는다며 농산물을 무차별적으로 수입해
해남군이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설계비 10억 원을 비롯해 전라남도 캠핑관광 박람회 4억 원, 농업용 기름값 및 난방비 지원 9억2000만원 등 1268억2300만원 규모의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해남군의회에 제출했다. 1회 추경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군의 1회 추경안은 본예산(8720억5400만원) 대비 14.5%가 증가한 규모다.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 30억 원, 땅끝관광지 조경 특화사업 11억 원,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8억 원, 땅끝 해남
봄을 만끽하는 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해남군난협회(회장 오정욱)는 지난 11~12일 이틀동안 해남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해남군난협회 춘란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난 작품 150여 점이 출품됐다.출품작 가운데 전동석 씨의 '주홍화' 난초가 대상, 서상길 씨의 '중투화'가 최우수상, 이평욱 씨의 '홍화'가 우수상을 받았다.대상을 받은 주홍화는 난초꽃이 확연히 주홍색을 띠며 특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선보였다.오정욱 회장은 "난
자치단체가 태양광에 의한 난개발을 막고자 조례에 도로 등으로부터 이격거리 제한을 두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가 도로 이격거리를 폐지하라는 가이드라인(표준안)을 내려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비례) 의원은 이격거리 자체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최소한의 안전기준마저 없애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지역의 특성과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지방의회에서 조례가 제정됐음에도 일방적으로 폐지토록 하는 것은 지역자치권을 부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하지만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을 경우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 보
징계 교사와 신규교사가 해남에 편중돼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공립 초등학교에서 징계처분을 받은 교사는 22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인 11명이 해남에 배치됐다.특히 올해의 경우 징계를 받은 3명 모두가 해남으로 배치됐으며 지난해에는 전체의 43%인 3명, 2021년에는 전체의 42%인 5명이 집중됐다.공립 중등교사(중학교·고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올해의 경우 징계받은 28명 가운데 13%인 4명이 해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이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내년 말까지 관내 모든 학교에서 석면 제거를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무석면 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겨울방학에 10개 학교에서 석면 해체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관내 전체 학교 가운데 석면 제거율이 87%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도내 전체 평균이 67%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제거율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또 내년까지 순조롭게 석면 제거가 마무리될 경우 전남도교육청의 석면 제거 추진계획인 2026년보다 2년을 더 앞당기게 되는 것
황산면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 양식지구가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50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을 투입, 가공식품 개발과 브랜드화, 시설 현대화, 해외 판로 개척 등이 추진된다.해양수산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김 산업 진흥구역 공모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전국에서 6개 자치단체가 뛰어들었으며 평가를 거쳐 해남군·신안군·서천군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김 산업 진흥구역은 김의 생산·양식·가공·제조·유통·수출·판매 등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황산면 신흥·산소·한자·징의·성산 등 5개 어촌계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됐지만 돈선거 등 불법선거 의혹이 불거지며 당선무효 사태가 재현될지 주목된다.A 당선자 측의 경우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조합원이 70만 원을 받았다며 선관위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선관위 조사를 거쳐 경찰에 수사 의뢰가 되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또 곳곳에서 후보 측이 조합원들에게 돈을 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전남도선관위가 직접 조사를 벌이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이밖에 모 후보 측이 식당에서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