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뒤편 만대산에 풍력발전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민들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 측이 사업에 동의해줄 경우 마을별로 3000만원을 지원하겠다며 협약서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돈으로 사업동의를 얻어내고 주민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주)만대산 풍력은 옥천면과 마산면, 해남읍 일부 등 3개 읍면에 걸쳐 있는 만대산 일원 9만2177㎡에 사업비 1700억원을 들여 67.2MW 규모(발전기 16기)의 풍력발전사업을 하겠다며 최근 산업자원부에 전기사업 허가를 신청했다.이 과정에서 사업자 측은 해당 마을을 돌며
해남군의 면적은 지난해 말 현재 1044㎢(3억1581만평)로 1년새 10.8㎢(327만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넓고, 목포 면적(51.6㎢)의 20배에 달한 것이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토지대장 등록으로 확정된 22개 시·군 땅 총 면적은 1만2358㎢로 전년보다 10.8㎢(327만평) 늘어났다.해남의 땅 면적은 1044㎢로 22개 시·군 가운데 최대 크기이며, 도내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해남의 토지는 지난해 산이면의 영산강 공유수면 매립이 마무리돼 간척지 등이 새로 등록
해남지역 중학교 졸업생 5명 중 1명은 타지로 진학을 하고 있어 학생 외지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남지역 11개 중학교의 2021학년도 중학교 졸업생은 454명으로 이 가운데 관내 진학은 전체의 77%인 351명, 관외 진학은 23%인 103명으로 나타났다.관외로 진학한 학생들 가운데 일반고는 42명, 특성화고는 36명, 특목고는 25명에 달했다.또 2020학년도의 경우 졸업생 447명 중 22%인 98명이, 2019학년도에는 졸업생 488명 중 19%인 94명이 각각 관외로 진학했다.이는 최근 3년
이성운(30)·김효정(28) 씨 부부는 지난 7일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첫째 아들 율희의 탄생을 함께했다. 결혼 1년 만에 부부는 아빠, 엄마가 됐다.이성운 씨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아내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했고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이성운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병원에서 아기의 출생을 지켜봤지만 현재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내와 아기의 모습은 볼 수 없는 상태이다. 다음주 쯤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해 집으로 오면 다시 아기를 안을 수 있게 되고 아내를 볼 수 있게 되는데, 그날 만을 학수
해남읍 매일시장 인근 '꾸미오헤어샵' 앞에 '힘들 때 앉아 쉬었다 가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의자 두 개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용실 원장인 오선옥(56) 씨는 "시장 등이 있어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데 다리가 아파 힘들게 이동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잠시 쉬었다 가시라는 의미로 의자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받은 장학금에 보답합니다"고·대학 때 해남군 장학금 큰 도움아버지 윤채현 두륜중 교장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닐 때 해남군의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기꺼이 동참합니다."주 그리스 한국 대사관에서 부영사로 근무하고 있는 윤다솔(31·사진) 씨가 지난 17일 아버지인 윤채현 두륜중학교 교장을 통해 해남군에 장학사업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윤다솔 부영사는 옥천초와 해남제일중, 해남고를 졸업하고 고려대를 거쳐 지난 2016년 외무영사직에 합격해 2년 동안 외교부에
"자영업자 위한 세정 지원 앞장" 김일환(50) 해남세무서장이 연말 단행된 국세청 인사에 따라 지난 1일 취임했다.김 서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김 서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광주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송파세무서 개인납세1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국세청 소득세과 팀장을 거쳐 해남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
"농어업인에 희망 주는 공기업 되겠다"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장이 지난 1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김 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어촌을 둘러싼 국내외 어려운 현실을 지역개발에 적극 반영해 농어입인에게 소득과 희망을 주는 일등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농어업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장은 보성 출신으로 여수대를 졸업하고 지난 95년 입사해 기술안전품질원 진단기획부장, 전남본부 수자원관리부장, 사업관리부장을 거쳐 13대 해남완도지사장으로 발령받았다.
대흥사 입구의 유선관 한동인 대표가 지난 17일 라면 1000개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에 전달했다.해남이 고향인 한 대표는 지난 2020년 유선관을 인수하면서 고향인 해남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고 앞으로도 봉사활동과 후원활동을 늘려가겠다고 전했다.한동인 대표는 "올 12월까지 매월 1000개씩 라면을 후원할 계획이며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후원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536-6311)에 문의하면 된다.
삼산면에 있는 인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수)이 지난 18일 삼산면에 쌀 300kg를 기탁했다.김 대표는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설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남군이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2022 제1기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28개 과정 44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정규강좌는 커피바리스타(1급), 정리수납전문가(1급) 등 취·창업을 위한 자격증 4개 과정을 비롯해 통기타, 캘리그라피 등 취미와 여가를 위한 18개 과정, 생활영어 등 역량개발과 자기 능력 강화를 위한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교육기간은 오는 2월 7일부터 6월 17일까지 18주간 이다. 서각과 수묵화 2개 과정은 올해 처음으로 1년 과정으로 개설하여 43주간 운영한다.이번 정규강좌는 만19세 이상 해남군민이면
학사모와 학사복을 챙겨입은 11명의 졸업생, 11개의 가족 테이블.두륜중학교(교장 윤채현)가 졸업생들과 가족들을 위해 가족 테이블이 배치된 색다른 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두륜중은 지난 7일 학교 다목적실에서 '제50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외부 인사 없이 졸업생 11명과 가족들만 참석했다. 가족별로 졸업식을 즐기기 위해 졸업생 수만큼 11개의 가족 테이블이 배치됐고 테이블 위에는 졸업생들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비롯해 꽃병, 다과 등이 준비됐다.학교 측에서는 졸업생들을 위해 학
해남읍에서 꽃집 '산유화화원'을 운영하는 이혜숙 씨. 1월 졸업 수요 등으로 반짝 꽃값이 올라 남들은 웃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꽃집들은 울상이라고 말한다.현재 장미 한 송이는 5000원, 프리지아 한 단은 1만5000원, 안개꽃 한 단은 5만원, 졸업식용 꽃다발도 5만원선으로 몇 달 전과 비교해 2배 정도 올랐다.이렇게 꽃값이 갑자기 오른 것은 수입산이 밀려들고 코로나 여파까지 겹치면서 화훼농가가 전국적으로 감소해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겨울철 난방비 등 생산비는 상승했고 코로나 등으로 졸업식이 앞당겨지며 1월
졸업식 당일 화재로 집을 잃게 된 학생과 가족을 위해 학교 측과 지역사회가 자발적인 모금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지난 7일 오전 9시 9분쯤 옥천면 영신리 A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주택 한 동을 모두 태우는 피해가 발생했다. 보일러실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그런데 불이 난 이날은 옥천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A 씨의 아들 졸업식으로 가족들은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학교에 있었다. 졸업식 참석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녀 2남의 다자녀 가구인 A 씨 가족은 당장 오갈 데 없는 상황이
해남경찰서(서장 송세호)가 올해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대비해 본격적인 수사활동에 들어간다.해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수사과 지능팀 사무실 앞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수사부서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현판식은 올해 양대 선거를 앞두고 전국 경찰관서에서 동시에 실시됐다.경찰은 8일부터 6월 1일까지 145일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으로 24시간 단속체제를 유지하면서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불법단체동원, 선거
최근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목포와 인접한 화원면에도 비상이 걸렸다. 화원에서 목포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을 비롯해 거제 방문 대한조선소 직원 1명, 경기도 방문자 접촉 1명 등 6명이 감염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해남보건소는 지난 12일 화원 43개 마을 주민 1512명(실거주자)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검사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아파트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최고점에 오른 이후 2019년 1400세대가 한꺼번에 공급되면서 아파트값이 크게 하락했지만 최근 최고점의 80~90%까지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공간아파트 전용면적 59.98㎡(24평)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대부분이 9500만~1억원 사이에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공간아파트는 한때 1억1000만원을 웃돌며 최고점을 찍었다가 8000만원 선까지 떨어진 뒤 최근 최고점 대비 90%에 근접한 상황이다.주공아파
최근 스타벅스와 동서식품이 원두값과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커피음료와 커피믹스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해남지역 커피 판매점에서는 아직 커피값에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해남에서는 일부 판매점이 지난달 20일을 전후로 아메리카노 등 일부 가격을 200~500원 인상했다.A 판매점 측은 "국제 원두가격이 최근 두배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최저임금도 인상되는 등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B 판매점의 경우 다른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한해서만 가격을 200원 올렸다.이 같은 상황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명절이든 공휴일이든 쉬지 않고 365일 문을 열고 있는 약국이 있다.해남읍 5일시장 도로변에 있는 대창약국은 오전 7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7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다른 곳과 비교해 일찍 열고 늦게 닫지만, 365일 쉬지 않고 약국 문을 여는 곳으로 유명하다.대창약국 김영수(77) 약사는 원래 현산면에서 지난 1972년 약국 문을 열었다. 1981년 해남읍으로 옮긴 뒤 이후 40년 동안 365일 약국 문을 열고 있다.김 약사는 "면 단위의 경우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데다 의원들이 문 닫는 시간인 오
지역사회단체들이 하나 돼 중학교 졸업생들 모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졸업을 축하했다.황산중학교(교장 김춘옥)는 지난 7일 교내 체육관에서 '제65회 졸업식'을 갖고 졸업생 17명을 배출했다.이번 졸업식에서는 황산면 지역사회에서 700여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졸업생 모두에게 40만원씩 전달했다.이날 장학금 전달로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한 단체는 마을기업 연호, 황산면 이장단, 황산복음의원, 황산사랑 황산지킴이, 황산남성의용소방대, 황산여성의용소방대, 황산자율방범대, 황산주민자치회, 황산신세계FC, 지역사회보장복지협